Team Story

지난해 챗GPT로 촉발된 인공지능(AI)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혁신 AI 기술들이 넘쳐나는 요즘, 회계감사 환경에도 첨단기술이 필요하다. 회사의 거래는 다양한 회사 내 외부 시스템을 통해 처리되고, 데이터는 PC에서 분석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커졌다. 거래처의 휴폐업 여부, 당좌거래 정지 여부, 카드 사용 내역 등 활용 가능한 외부 데이터도 많아지면서 예전에 하기 어려웠던 분석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감사하기 어려운 분야도 생겨났다. 블록체인이 그러하다. 최근 비트코인의 ETF 상장을 계기로다시 한번 뜨거워진 가상자산은 탈중앙화를 지향하며, 개방성을 토대로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구조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블록체인 기술의 이해와 활용 역량 없이는 온체인데이터(On-chain Data)에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블록체인 익스플로러라 불리는 정보 제공자들이 있긴 하지만, 그정보의 신뢰성을 확인할 간접적인 증거를 확인하기에도 애로사항이 있다. 이에 삼정KPMG Audit Innovation팀에서는 2022년비트코인과 위믹스를 시작으로, 2023년 클레이튼까지 국내외가장 중요한 가상자산 블록체인에 직접 접속해 독립적인 감사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감사 품질로 직결되며, 회사에게도자료 제출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삼정KPMG의 Audit Innovation팀은 AI, 블록체인 등 이머징 테크놀러지(Emerging Technology)를 활용해 기존의 회계감사를 혁신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KPMG 글로벌뿐만 아니라, 타 멤버 펌의 선진 감사 툴(Audit Tool)을 도입하기도 하고, 한국상황에 맞게 자체 개발한다. 새로운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회계감사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가치는 더 높이고자 애쓰고 있다. 특히, 감사인들이 실무에서 맞닥뜨리는 애로사항을 발견하고 이를 기술로 해결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사람들이 협업하는 팀이다. 블록체인의 소스코드를 읽고 프로그램을 짜는 개발자, 대용량 데이터 가공과 분석에 능한 데이터 엔지니어와 데이터 애널리스트, 자동화 전문가,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이 능숙한 회계사등 모두 전문 영역은 다르지만 회계감사를 혁신하겠다는 목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삼정KPMG는 감사 품질을 항상 최우선의 가치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udit Innovation팀도 그 중요한 한 축으로서 리더십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이들의 실력은 이미 KPMG ASPAC에서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 Audit Innovation팀은 Smart Footing Tool을 개발하며 회계감사 업무 환경을 변화시키며 ‘ASPAC Chairman's Award 2023’에서 Operational Excellence 부문을 수상했다.

앞으로도 Audit Innovation팀은 감사인들이 위험에 집중하도록 자동화 솔루션 및 통찰력 있는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만들어, 감사 품질의 향상과 회계감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 기여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