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Y24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 어떤 시간이었나요?
삼정KPMG는 매년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을 위한 여성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12일, 19일, 26일, 총 3회에 걸쳐 ▲Leading Self, ▲Leading People, ▲Leading Change를 주제로 진행됐다. Manager~Director 직급을 대상으로 총 42명이 참가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만의 강점을 이해하고, 리더십과 갈등 관리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일 잘하는 여성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란 주제로 열린 전 LG 아트센터 윤여순 대표의 강연과 법인 내 리더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그간 지닌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호에서는 참가자들을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 후기를 들어본다.
아울러 ‘일 잘하는 여성이 절대 포기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란 주제로 열린 전 LG 아트센터 윤여순 대표의 강연과 법인 내 리더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그간 지닌 고민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호에서는 참가자들을 만나 프로그램에 대한 생생 후기를 들어본다.
교육을 통해 얻은 제일 큰 수확은 ‘혼자가 아님을 알게 된 것’ 입니다. 직급이 올라가면서 고민을 공유할 여성 동기들이 적어지고 업무에 매몰되다 보면, 이 모든 고민이 저 혼자만의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하지만 이번 계기로 법인 내 다양한 여성 리더분들과 교류하면서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큰 위로와 힘을 얻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 전 LG 아트센터 윤여순 대표님의 강연이 기억에 남아요. 막연히 성공한 멋진 여성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녀도 회사 화장실에서 남몰래 울기도 했다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그녀 역시 사람이었고 수많은 장애물을 넘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 순간 단지 유명한 사람이 아닌 동지로 느껴졌고, 저 역시도 한계에 도전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어요. 그리고 모든 방면에 뛰어난 육각형 리더가 되고 싶지만 제일 되고 싶은 건 ‘함께하는 리더’로서, 팀원들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는 리더로 나아가고 싶어요!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특강은 매시간 매우 유익했어요. 특히 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가진 분들과 함께 세션을 진행하는 것이 좋았고, 이번 기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네트워킹할 수 있는 분들을 만난 것은 큰 행운이었어요. 모든 프로그램이 인상깊었지만, 특히 ‘미파인 워크숍(자기인식)’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자신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나와 타인이 보는 모습의 차이를 알게 되었고, 남편과 친구들이 바라본 저를 비교하며 미처 알지 못한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또한, 그들이 보내준 편지는 매우 감동적이었고, 이 모든 내용을 모아 나만의 책으로 선물받는 경험은 힐링이었습니다. 리더십 특강을 통해 팀원 유형별로 다른 리더십을 적용해야 한다 배웠는데요, 앞으로 업무를 진행하기 전에 각 팀원의 역량과 성향을 먼저 이해하고, 그에 맞는 리더십 스킬을 적용할 계획이에요. 또한 갈등 상황 발생 시에는 갈등 해결 스타일을 고려해 윈-윈 전략을 수립하고 대응하는 맞춤형 리더로 성장해 가고 싶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조직과 나 자신의 리더십에 대해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특히, 다양한 본부의 리더 분들과 소통하며 연대하는 과정이 매우 뜻깊었습니다. 조원들과 팀즈(Teams) 방도 만들고 주기적으로 식사나 커피 타임도 함께하기로 해서 앞으로의 법인 생활에서도 든든한 즐거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교육 중 ‘Team Maker’에서 진행한 보드게임에서 조 1등을 차지해, 커피 쿠폰을 받았을 만큼 신나게 참여했습니다. 이 세션을 통해 팀원의 상황과 유형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리더십을 각각 다르게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저는 우리 팀원분들을 떠올리며 어울리는 유형에 매칭도 해보고, 앞으로 어떻게 소통하며 업무를 수행할지 고민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서로의 장점을 인정해 주고, 긍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각자의 전문성을 쌓고 발휘할 수 있는 팀을 지원하는 리더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 그리고 타인이 바라본 나’에 대한 심층 분석을 기반으로, 내가 속한 팀, 팀원들 그리고 상사와의 관계와 그 안에서 리더십 방식을 찾아 나갈 수 있는 교육이었습니다. 중간 관리자로서, 상사와 팀원들 사이에서 가장 효과적인 리더십이 무엇일지 고민하면서 때로는 그 역할이 버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었어요.
그러나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리더십 방법론을 익히면서 막연한 부담감이 줄어들고, 효율적인 관리의 구체적인 방법들을 배울 수 있었어요. 또한 리더십이 단순히 지위를 얻는 것만으로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 리더 스스로가 끊임없이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팀원 개개인에게 관심을 갖고, 자신을 성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계기로 업무적, 관계적, 개인적 모든 면에서 후배들이 조언을 구하는 리더가 되고자 합니다. 컨설팅은 사람이 결과를 만들어 가는 주된 동력이기 때문에 팀원 개개인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끄는 참된 리더가 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