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ent+

롯데쇼핑은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유통 본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국의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 등 총 60개 점포에서 시장 경쟁우위를 가져가기 위해 기존점 경쟁력 강화 노력을 하고 있다. 단순 Market Share 경쟁에서 벗어나 상권 내 인구통계학적 변동 요인, 경쟁 환경 등 중장기적 경쟁력을 고려한 리뉴얼을 추진하고, 점포별 상권에 맞는 스토어 컨셉, MD플랜 등을 수립·진행하고 있다. 9월에는 기존의 롯데백화점 수원점을 미래형 프리미엄 쇼핑몰 컨셉의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새롭게 오픈한다.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테넌트와 서비스를 쇼핑몰에 적용하고, 쇼핑몰이 가지는 다양성을 백화점에 반영해 쇼핑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구현한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신선식품 강화를 위한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해 말 롯데마트 은평점을 ‘그랑 그로서리’라는 이름으로 리뉴얼하면서 매장 면적의 약 90%를 신선식품으로만 채우는 파격적인 시도를 하기도 했다. ‘그랑 그로서리’ 은평점은 오픈 이후 방문객 수와 매출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마트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롯데마트와 슈퍼는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사업부 통합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품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물류 및 시스템 통합을 통해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커머스 사업 부문은 온라인 쇼핑몰 ‘롯데ON’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쇼핑의 역량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뷰티/럭셔리/패션/키즈 등 전략 상품군을 중심으로 쇼핑의 가치를 제시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롯데 계열사와 고객을 연결하는 롯데 대표 온라인몰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롯데쇼핑은 국내를 넘어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오프라인 유통 시장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마트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오픈한 남사이공점을 시작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시장을 공략해 오고 있다.

2024년 8월 현재 롯데쇼핑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총 68개의 해외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백화점이 4개 점(베트남 3개 점/ 인도네시아 1개 점), 마트가 64개 점(베트남 16개 점/ 인도네시아 48개 점)이다. 

특히,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오픈한 ‘롯데몰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백화점, 마트, 시네마, 아쿠아리움, 호텔 등 롯데의 역량을 총집결한 하노이 현지 최대 규모의 단일 상업 복합몰로서, 오픈 직후부터 베트남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베트남 현지에서 최단기간인 122일 만에 1천억 매출을 달성했고,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천억을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또한, 2022년 12월에는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Ocado)와 손잡고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부산에 첫선을 보일 고객풀필먼트센터(Customer Fulfilment Center, CFC)는 AI에 기반한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 상품 피킹과 패킹, 배송 노선을 고려한 배차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할 예정으로, 2030년까지 전국에 6개 CFC를 건립해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을 공략해갈 방침이다.

롯데쇼핑은 통합 사회공헌 브랜드인 ‘RE:EARTH(리얼스)’와 ‘RE:JOICE(리조이스)’를 중심으로 각 사업부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EARTH’는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하는 환경 캠페인으로,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환경정화 봉사활동,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등을 운영한다. ‘RE:JOICE’는 고객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기 위한 심리 상담소, 키즈 오케스트라, 청년 예술 작가 전시회 등을 펼치고 있다.

한편 롯데쇼핑은 사회공헌 활동을 포함한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오고 있으며, 이를 공개해 고객 및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과도 적극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