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LECTRIC
LS ELECTRIC(일렉트릭)은 1974년 6월 금성계전으로 시작해 금성산전(1987년), LG산전(1995년), LS산전(2005년)을 거쳐, 2020년 3월 LS 일렉트릭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번 호에서는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이한 전력 및 자동화 분야의 선도 기업인 LS 일렉트릭을 만나본다.
창사 50주년, 연구 개발과 혁신으로 지속성장 이어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LS 일렉트릭은 ‘Futuring Smart Energy(스마트에너지의 미래를 만들어 갑니다)’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전력 시스템, 자동화, 스마트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 LS 일렉트릭의 주력 사업 분야는 전력과 자동화 부문이다. 전력 사업은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을 수용가까지 공급하고 전력계통을 보호하는 전력기기 제품을 생산하며, 초고압 전력시스템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중•저압기기, 고압기기, 계량기, 계전기, 초고압개폐기, 배전반, 진단 시스템 등이 있다. 산업자동화 사업은 생산 현장의 모터 등을 제어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각종 전기와 신호체계를 설계하고 운영할 때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기술 및 제품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산업용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인버터(AC Drive), SERVO(서보), HMI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HVDC(초고압직류송전),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그린 비즈니스를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세계 스마트에너지산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높은 신뢰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PLC와 인버터가 국내 시장에서 큰 성장을 이뤘으며, 현재 각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TOP 1~2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LS 일렉트릭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품질 개선을 통해 지난 수십 년간 연평균 5%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매출신장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전환과 스마트제조 기술을 개발해 미래를 대비하고 있다.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기업
LS 일렉트릭은 최고 수준의 R&D센터 및 해외 생산 거점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는 안양본사와 연구소를 비롯해 청주, 천안, 부산에 4개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사업장으로 중국 법인, 베트남 법인, 미국 법인, 아랍에미리트 법인, 네덜란드 법인, 일본 법인 등으로 해외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대해나가고 있다.
국내 청주사업장에 위치한 LS 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는 2021년 (2019년 포스코 선정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세계 등대 공장에 선정됐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바다에 ‘등대’가 불을 비춰 배들의 길을 안내하듯, 사물 인터넷,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내는 공장이다.
전력 분야는 국내 배전 최강자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으며 중국, 중동,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자동화 분야 역시 국내 1위 기업을 넘어 전 공정 자동화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글로벌 기술력을 확보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마이크로그리드, ESS, 태양광 등 스마트에너지 사업 역시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상태이며 한국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HVDC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LS 일렉트릭은 글로벌 컨설팅업체 Clarivate Analytics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LS 일렉트릭은 매년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하여 브랜드 인지도 확보 및 현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InterBattery(서울), KSGE/SIEF(서울), Hannover Messe(독일), ELECS(베트남), CIGRE(파리), RE+(미국) 등에 참가 중이다.
ESG 경영 비전으로 다양한 ESG 활동 전개
LS 일렉트릭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스마트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가는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2022년 10월 4일, Sustainable Future with Green Solution이라는 ESG 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다양한 ESG 활동을 전개 중이다.
LS 일렉트릭은 ‘탄소중립 2040’ 달성을 위한 첫발로써 2023년 12월 국내기업으로는 36번째로 ‘Global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이를 위해 204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 및 에너지맵 구축을 통한 사업장 설비 효율화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저감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생 ESG 봉사단(3기째), 사업장 주변 플로깅 및 하천 정화 활동, 임직원 물품 기부행사(굿윌스토어에 기부), 발달장애 예술인 ‘그린보이스’ 합창단 창단(2023), 노인 및 어린이 대상 물품 기부행사 등으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