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 3. [매일경제]
삼정KPMG가 업계 최초로 CES 2024 출장자를 위한 트렌드와 관전 포인트를 담은 영상을 3일 발표했다.
세계 최대 ICT 융합 전시회인 CES는 9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올해 CES에는 150여개 국가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출전한다. 삼성전자, LG전자, SK, 현대자동차그룹을 포함한 6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참가한다.
삼정KPMG는 CES 2024에서 가장 주목할 키워드로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를 꼽았다. AI·로보틱스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시켜 인간의 안전에 기여하고, 노동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제품이 다수 공개될 전망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AI 기반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앞두고,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자율주행 정보 분석 기술, AI 감지 솔루션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스마트폰처럼 자동차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업데이트하고 진화하는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술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정KPMG는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와 함께 신기술을 기반으로 확장하는 스마트홈 산업의 지평도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AI 기술 기반의 실시간 맞춤형 케어가 가능한 웨어러블 제품들이 다수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서비스를 넘어 건강관리 목적의 일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의 확장뿐만 아니라, 예방 중심 서비스, 홈케어 등의 키워드가 강조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밖에 메타버스∙웹3.0으로 미래 XR(확장현실)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글래스, 디지털 휴먼 생성 기술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뇌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XR 속 촉감을 경험하도록 하는 제품이 출시되는 등 고차원적인 기능이 탑재된 제품의 출시가 기대된다.
CES 전시장은 축구장 26개 이상을 합친 크기로, 삼정KPMG는 CES에 출장을 가는 기업인들을 위해 전시 구역별 관전 포인트도 영상에 담았다.
테크 이스트(Tech East) 구역에는 CES의 상징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위치하고 있다. 그 중 센트럴홀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 등의 기업 부스와 게임·메타버스 관련 혁신 기술이 공개된다. 센트럴홀과 모빌리티 기업 전시 중심으로 구성되는 웨스트홀을 이어주는 지하 속 무료 교통수단인 LVCC 루프(Loop)를 이용하며 빠르고 간편한 미래 교통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추천했다.
테크 웨스트(Tech West) 구역은 스마트홈, 푸드테크 분야의 전시와 더불어 세계 각국의 스타트업의 다양한 혁신 제품이 모여 있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가 있다. 테크 웨스트의 베네치안 엑스포(Venetian Expo)에서는 CES 2024 최고혁신상 수상작의 전시가 열린다.
테크 사우스(Tech South)에서는 다양한 컨퍼런스, 네트워킹 이벤트가 진행된다. 광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마케팅과 같은 전문가의 모임이 이뤄지는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삼정KPMG는 관심있는 산업의 미래 전망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키노트 스피치를 듣고 제품이 전시된 부스를 함께 살펴봐야 기업의 비전과 제품을 유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올해는 인텔, 지멘스, HD현대, 월마트, 로레알, 스냅 등 다양한 분야 기업 C 레벨 최고경영자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산업의 미래 방향성과 기업의 전략, 세부 제품과 기술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정KPMG 전자정보통신엔터미디어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CES 2024를 앞두고 준비한 영상에는 눈여겨봐야 할 핵심 트렌드 및 제품, 전시 구역별 특징과 이동 방법까지 상세한 출장 팁을 담았다”며 “CES 2024를 미리 살펴보면서 출장을 앞둔 기업인들이 CES에서 더욱 유익한 시간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ES 2024 관전 포인트 영상은 삼정KPMG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난 12월 21일 발간한 CES 사전 보고서 ‘CES 2024 프리뷰: 미리 보는 CES 트렌드‘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