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8. [머니투데이]

회계·컨설팅기업 KPMG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디지털 격차가 경제적, 사회적 불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디지털 평등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KPMG의 한국 멤버펌인 삼정KPMG는 오는 17일까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과 함께 조직 내에서 다름을 존중 받고 배려한 경험을 공유하고 감사 인사를 전하는 '투게더 캠페인'을 펼친다고 8일 밝혔다.

KPMG 미국은 여성들이 컴퓨터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비영리 운동인 'Girls Who Code'와 손잡고 기술의 성 격차를 좁히고, 미래 여성 리더들이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KPMG는 여성 학생들의 컴퓨터 기술을 높이는 디지털 몰입 프로그램 학습을 지원하고, 멘토링 및 코칭,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KPMG 캐나다에서는 500명의 여성 기술 커뮤니티를 구성해 기술 분야 여성 임직원을 위한 팟캐스트,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이벤트를 개최하며 이들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KPMG 영국에서는 IT 분야의 성 다양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s Her Future'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여성들이 기술 분야에 진출하고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삼정KPMG는 "디지털 기술과 접근에서 성 불평등이 뚜렷해 지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성 격차에 대한 해소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슈"라며 "삼정KPMG는 앞으로도 디지털 성 격차를 줄이면서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의 여성 노동자들이 화재 사고로 숨진 여성들을 추모하기 위해 노동조합을 만들고 시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국제연합(UN)은 1977년 3월 8일부터 이날을 세계 여성의 날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