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23 [매일경제]
삼정KPMG는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국내 기업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산업 투자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KPMG는 세미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을 주도했던 물류센터와 오피스 외에 앞으로 주목해야 할 섹터를 전망하고, 투자 방향성을 제시했다. 불안정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상황과 NPL 상품 대응 방안도 살펴봤다.
석봉길 삼정KPMG 이사는 숙박(Hospitality) 분야의 트렌드를 안내했다. 호텔과 리조트에서도 프리미엄 상품 중심의 시장 재편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객의 소득, 취향, 생활 양식에 따라 다양화되고 있어 핵심 고객에게 어떤 가치와 경험을 주도록 설계할지에 대한 세분화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경찬 삼정KPMG 상무는 고령화 가속화로 주목받고 있는 시니어하우징의 수요 및 개발 전략을 제시했다. 시니어하우징의 타깃별 특성을 분석하고, 미래 시니어하우징 시설의 수요 전망을 짚었다. 국내 리츠 시장의 신성장동력으로 시니어하우징을 통한 헬스케어 리츠 적용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재무투자자, 민간 기업 등 사업참여자 다각화에 따른 투자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명철 삼정KPMG 이사는 4차 산업 인프라로 주목받는 데이터센터의 최근 동향과 기회를 살펴봤다. 최근 검토된 데이터센터 개발 사례의 평균 자기자본 수익률이 약 22% 수준으로, 대체투자 부분에서 데이터센터가 가장 높은 투자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개발부지 검토 사항을 살펴보고, 향후 IoT의 핵심적인 역할로 기대되는 엣지 데이터센터의 성장성을 제시했다.
배재환 삼정KPMG 상무는 PF(Project Financing)시장 전망과 부실채권(NPL)의 기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유동성 축소, 금리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부동산 개발사업 수익성이 악화되며 시장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PF 금융 조달 조건의 제약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NPL 시장은 국내외 경기 동향과 관련 정책 등으로 향후 불확실성과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책에 따른 제한적 공급과 신규기업 진입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삼정KPMG 부동산자문서비스는 DA(Deal Advisory)부문 내 3개 본부에서 ‘부동산 전문팀제’를 운영하고 있다. 공인회계사 뿐만 아니라, 감정평가사도 포함한 100여명의 부동산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시장, 경제, 법적 관점을 통틀어 부동산 최유효 활용방안을 자문하고 있다. 업무용,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이해도가 탁월한 산업 전문가들이 기업 부동산과 오피스 매입·매각 분야에서 성공적인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