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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SUE & TREND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시사·경제 용어 사전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센터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차세대 AI 인프라로 주목받는 ‘인공지능(AI) 팩토리’와 바다 위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플로팅 데이터센터(FDC)’에 대해 알아본다.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인공지능(AI) 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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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인공지능(AI) 산업에서는 ‘AI 팩토리’가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 개념으로 떠오 르고 있습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산업을 관통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I 팩토리는 AI 모델의 학습·추론을 위해 GPU, 네트워크,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등을 통합한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제시한 개념으로, 제조공장처럼 전력과 데이터를 투입해 AI의 기본 단위인 ‘토큰’을 생산하는 ‘지능 공장’을 의미합니다. 엔비디아 역시 GPU 공급을 넘어 컴퓨팅 인프라 전반을 제공하는 AI 팩토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AI 팩토리 구축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와 함께 데이터센터 ‘각 세종’을 기반으로 AI 팩토리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200MW, 장기 적으로 1GW급 소버린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LG와 엔비디아는 휴 머노이드 로봇, AI 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피지컬 AI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SK그룹도 SK텔레콤을 중심으로 15GW 규모의 AI 팩토리 구축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AI 팩토리는 단순히 ‘AI를 돌리는 데이터센터’를 넘어 AI를 생산하고 공급하는 새로운 산업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를 바다 위로 띄운다!

      ‘플로팅 데이터센터(F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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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위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플로팅 데이터센터(FDC·Floating Data Center)’가 주목받고 있어요. FDC는 바다 등 수면 위에 바지선이나 구조물을 띄워 구축하는 해상 데이터센터로, AI 수요 급증에 따른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수를 가까이서 확보할 수 있어 냉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토지 매입 비용과 인허가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육상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소음·전자파 관련 민원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 등 조선업계를 중심으로 FDC 개발이 본격 화되고 있습니다. AI 데이터센터의 전력·부지 확보 문제가 심화될수록 FDC 시장도 빠 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켓어스에 따르면 글로벌 FDC 시장은 2024년 3억 1,670만 달러에서 2034년 8억 2,890만 달러로 약 3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FDC는 아직 시장 형성 초기 단계로, 상용화를 위해서는 해상 환경에서의 서버· 전력 설비 안정성 검증과 국제 안전기준 및 운영 규정 마련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 아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제도적 기반이 갖춰져야 FDC가 AI 인프라의 새로운 대안 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