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영상으로 만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포트!
삼정KPMG 해외 Office의 Korea Desk/Korea Practice 전문가들이 현지 시장의 변화와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글과 영상으로 전하는 콘텐츠 ‘글로벌 Biz 특파원’.
이번 호에서는 영국 Korea Desk에 파견 중인 김나희 S.Manager를 통해 영국의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변화, 그리고 일하는 문화를 소개한다. 브렉시트 이후 독자적인 제도와 산업 환경을 구축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영국의 현재를 함께 살펴본다.
# 변화하는 영국의 산업·규제 환경
점점 빨라지는 IT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 확대로 영국의 산업 구조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공급망 교란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관리와 시나리오 플래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와 기후테크 산업도 높은 성장세 를 보이고 있으며,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를 위한 대규모 인프라 투자 역시 관련 산업의 성장을 견인 하고 있다. 아울러 영국 정부의 산업전략(Industrial Strategy)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정책도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기업들은 관세에 따른 이전가격(Transfer Pricing) 이슈, 인력 확보, 사업 재편 및 구조조정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 하고 있다.
글로벌 최저한세 시행으로 기업들은 이전가격 조정이 실효세율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에 따른 세액을 정확히 산출해야 하는 상황 에 놓여 있다. 현재는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한시적 계산 간소화 제도인 전환기 국가별보고서(CbCR) 세이프 하버(Safe Harbour)가 적용되고 있지만, 추가 납부세액이 없더라도 신고서 제출과 해외 신고국가 통지 등 신고 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
또한 최근 영국 국세청(HMRC)이 대기업의 세무 리스크 관리를 위해 추진 중인 통합 세무조사 프로그램(Project Snowball)에 대한 관심 도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신고서 수치 확인 중심에서 벗어나 기업의 세무 계산 및 검증을 수행하는 IT 시스템과 내부 통제 프로세스 전반을 점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초기에는 보험, 자동차 유통 등 거래 구조가 복잡하고 규모가 큰 3개 산업을 중심으로 적용된 후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아울러 2025년 11월 중순부터 시행된 이사 신원 확인(IDV; ID Verification) 의무제, 2026년 4월부터 시행된 자본 감가상각제도(Capital Allowance) 변경, 2027년 초 CRD VI(제6차 자본 요구지침) EU 도입 등 규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이전가격 체계를 고도화하고 세무 및 규제 준수 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
고객사 대상 설명회 현장/ 고객사 공장 방문 컷
# 영국 진출을 위한 주요 체크 포인트!
영국은 유럽연합(EU) 탈퇴(Brexit) 이후 독자적인 규제 및 제도 체계를 운영하고 있어 이를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영국 탄소국경조정제도(UK CBAM)는 EU CBAM과 시행 시기, 정산 방식, 적용 품목 등이 다르며, PVA(Postponed VAT Accounting) 역시 EU와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 영국 시장 진출 초기 단계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또한 AI 기반 서비스가 확산됨에 따라 플랫폼, 전자상거래, 소비자 서비스 등 영국 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사업의 경우 영국의 독자적인 개인정보 보호 제도인 UK GDPR을 준수해야 하며, 위반 시 막대한 과징금이 부과되므로 개인정보 처리방침(Privacy Policy), 데이터 활용·보관 체계 등이 영국 규제에 부합하는지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디지털 경제에서는 무형자산(IP) 관련 이전가격 이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영국은 최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이드 라인 적용을 강화하고 있으므로, 관련 기업들은 OECD의 DEMPE(개발·향상·유지·보호·활용) 원칙에 따라 IP의 실질적인 기능 수행 위치를 기준으로 이익을 배분해야 한다. 전반적인 세무 리스크 방지를 위해서는 이전가격 문서화(TP Documentation)를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고, 2027년부터 도입되는 국제 통제거래 스케줄(ICTS) 보고 의무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 한편, 영국은 전화나 화상회의 등 실시간 소통을 중시하는 비즈니스 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협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층마다 마련된 공용 머그컵이 인상적인 KPMG 영국/ 사무실이 위치한 Canary Wharf역 지하철 출구에서 볼 수 있는 KPMG 광고/ 런던의 금융·상업 중심지에 위치한 KPMG 영국 Canary Wharf Office 내부 전경
각 나라에서 파견 온 KPMG 동료들과 함께 간 웨일즈 여행!
영국에서 경험한
사람 중심의 업무 문화
런던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사람 간의 배려와 존중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KPMG 영국에서도 이러한 존중과 협업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유연근무가 정착되어 있어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팀이 많고, 화상회의와 디지털 협업이 일상화되어 있습니다. Virtual Pod이나 KGS처럼 구성원 전원이 비대면으로 협업하는 팀도 운영됩니다. 또한 자녀를 둔 임직원들이 등·하원 시간에 맞춰 잠시 업무를 중단했다가 다시 업무를 이어가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개인과 가족의 삶을 존중하는 영국의 업무 문화를 체감했습니다. 뉴스레터와 LinkedIn을 통해 개인과 회사의 전문성을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문화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인 런던답게 금융 규제와 감독 체계가 엄격하게 운영된다는 점 역시 눈에 띄었습니다.
한국 비즈니스 문화에 맞게 연결하고
조율하는 브릿지! 영국 Korea Desk
영국 Korea Desk는 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과 한국 시장과 협력하는 현지 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이 영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제, 세무, 회계, 거버넌스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한국어와 한국 비즈니스 문화에 맞춰 제공하며, KPMG 영국 내 전문팀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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