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 의무공시 시대,
기업의 공시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어떻게 달라지는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의무화가 본격화되면서 기업들은 단순한 공시 대응을 넘어, 재무보고 수준의 신뢰성과 내부통제를 갖춘 전사적 공시체계 구축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8일 금융위원회가 지속가능성(ESG) 공시 제도화 최종안을 발표하면서,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orea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KSSB)를 중심으로 한 국내 공시체계 도입도 본격화됐다.
이번 호에서는 ESG 공시 전문가의 시각을 통해 지속가능성 의무공시 시대에 기업의 공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본다.
이번 호에서는 ESG 공시 전문가의 시각을 통해 지속가능성 의무공시 시대에 기업의 공시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본다.
지속가능성 공시 패러다임의 전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SSB Sustainability Disclosure Standards)의 확정과 지속가능성(ESG) 공시 제도화 방안은 기업 공시 체계의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기존 지속가능성 공시는 기업의 자율적 선택에 따라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 활동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 과정에서 기업별 공시 범위와 기준이 상이하여 비교가능성과 일관성이 제한적이었고, 긍정적 정보 위주의 공개로 인해 그린워싱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는 2028년(2027 사업연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되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 총액 10조 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기업부터 적용된다. 2029년에는 5조 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는 자율공시에서 규제 기반의 표준화된 정보 제공 체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성 정보는 참고자료가 아닌 투자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정보로 위치가 변화하고 있다.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는 2028년(2027 사업연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되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 총액 10조 원 이상인 코스피 상장기업부터 적용된다. 2029년에는 5조 원 이상 기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로써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는 자율공시에서 규제 기반의 표준화된 정보 제공 체계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성 정보는 참고자료가 아닌 투자 의사결정에 활용되는 정보로 위치가 변화하고 있다.
사업보고서 편입
2026년 7월 8일 발표된 지속가능성(ESG) 공시 제도화 방안에 따르면, 지속가능성 공시는 법정공시로서 사업보고서에 편입된다. 이는 공시 매체의 변경에 그치지 않는다. 기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자율공시로 운영돼 상대적으로 책임 수준이 낮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지속가능성 정보가 재무제표와 동일한 법정공시 체계에서 작성·검토·공시되며, 정보 누락이나 부실기재에 대한 법적 책임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연결 기준 공시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은 보고기업의 범위를 재무제표상 보고 기업, 즉 연결실체와 동일하게 정의한다. 이에 따라 기업은 연결 기준의 지속가능성 정보를 취합하여 공시해야 하며, 종속회사 전반의 데이터 산정·취합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특히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 온실가스 배출량 등 연결재무제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는 종속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 공시해야 한다.
지속가능성 정보의 재무적 영향 공시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은 투자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가 기업의 재무상태·재무성과·현금흐름에 미치는 단기·중기·장기적 재무영향을 공시하도록 요구한다. 즉 지속가능성 이슈가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재무적 언어로 구조화하여 전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러한 변화에 따라 지속가능성 공시는 자율·홍보 중심에서 규제·표준화·객관적 정보 중심으로 전환되며, 재무보고 수준의 엄격성과 신뢰성이 요구된다.
기업이 준비해야 할 공시 역량
지속가능성 공시가 법정공시 체계로 편입되고, 외부 ESG 환경이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공시 트렌드가 변화되면서 ESG와 재무보고 양 측면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에 대한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국제지속가능성공시기준 제정기관인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ISSB)는 기후 외 주제에 대한 공시기준도 지속적으로 발표해 나갈 예정이기 때문에 이 같은 트렌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업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주요 내용과 변화 방향을 이해하고, ESG와 재무정보를 연계한 공시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이를 위해 ESG와 재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과 내부 통제 체계를 함께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기업은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주요 내용과 변화 방향을 이해하고, ESG와 재무정보를 연계한 공시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이를 위해 ESG와 재무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과 내부 통제 체계를 함께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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