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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업을 잘 이끄는
      삼정인의 소통 노하우는?
      다양한 본부가 함께 일하는 환경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도움을 주고받는 문화는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이에 이번 호에서는 소통의 꽃을 피우며 협업을 만들어 가는 삼정인들의 노하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삼정인들은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 어떤 소통 방법을 실천하고 있을까? 실제 업무 현장에서 경험한 삼정인만의 소통 꿀팁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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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저한 중간보고를 통한
      업무 공유, 그리고 배려하는 마음

      나동욱 Manager (T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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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협업하는 동료들을 위해 중간보고를 철저히 하는 편입니다. 업무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더라도 진행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며, 불필요한 중복을 줄이고 일정에 맞춰 업무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돕고자 합니다.

      그리고 협업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동료가 더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미리 정리하고, 번거로운 작업도 먼저 나서서 수행해 왔습니다. 처음에는 제 시간과 에너지가 더 드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이러한 배려는 팀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더 좋은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고객사 세무조사를 대리하던 당시, 수만 장의 증빙과 소명 자료를 검토해야 했습니다. 원거리 조사 현장에서 각자 역할을 나누어 업무를 진행했지만, 먼저 일을 마친 팀원들 역시 남아 있는 동료를 자발적으로 도우며 끝까지 함께했습니다. 그 결과 고객사로부터 “역시 삼정KPMG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더 큰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먼저 듣고 경청하기!

      최준성 상무 (I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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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나 리뷰 사항을 전달하기 전, 업무를 수행한 직원의 이야기를 먼저 듣습니다. 제 생각을 전달하기에 앞서 작업하신 분의 의도와 내용이 무엇이었는지를 먼저 듣고 이해하는 것이 소통의 기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실무 과정과 산출물의 결과를 함께 이해하고, 그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듣는 데 집중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고객의 기대, 이론적 정합성,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방향 사이의 간극을 질문을 통해 좁혀가다 보면, 난관이라여겼던 문제들이 자연스럽게 풀리는 경험을 했습니다.


      퀵콜로 완성하는 맥락 공유

      김예진 대리 (Q&RM-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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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단순히 0.1초 만에 ‘네’라고 답하기보다, 즉시 1분 내외의 ‘퀵콜(Quick Call)’을 제안해 업무의 맥락을 선제적으로 정렬하려 합니다. 이를 통해 정확한 우선 순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협업의 몰입도와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어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통 키워드는 ‘맥락 공유’입니다. 단순히 해야 할 일(What)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그 배경과 목적(Why)까지 함께 이해할 때 구성원들은 보다 주도적으로 움직이며 협업의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메신저 상에서 의견이 길어지며 업무가 지연되던 상황에서 “지금 바로 퀵콜로 이야기 나눠볼까요?”라는 제안으로 짧은 구두 협의를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단 몇 분간의 대화로 핵심 쟁점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었고, 프로젝트역시 원활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인 업무 진행 상황 공유와
      공감이 중요해

      이정우 Analyst (Deal Advisor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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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원 간 업무 진행 상황을 지속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통해 상급자는 업무를 효율적으로 조율할 수 있고, 팀원 역시 전체 흐름을 이해하며 업무 타임라인을 보다 명확히 예측할 수 있어 계획 수립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협업의 기반은 ‘공감’이라고 느낍니다. 직급 간 공감이 부족하면 관계는 단순히 상급자와 팀원에 머무르기 쉽지만, 서로의 입장과 어려움을 이해할 때 비로소 진정한 동료의식이 형성됩니다. 상급자의 고민과 팀원의 부담을 함께 이해하는 과정 속에서 협업은 더욱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이를 위해 업무 지시는 가능한 구체적으로 전달하고, 진행 과정에서는 상급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방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소통의 축적이 팀의 신뢰를 높이고,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믿습니다. 


      질문보다 생각한 답을 먼저 제시하기

      박한신 Associate (IC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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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질문하는 것보다 제가 생각하는 답을 먼저 제시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것은 상대방에게 사고의 부담을 넘기는 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나름의 결론을 먼저 말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하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논의의 범위가 명확해지고 의사결정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집니다. 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마찰은 서로 알고 있는 정보의 양과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정보가 투명하게 공유될 때 비로소 소모적인 오해와 재작업이 사라집니다. 또한, 무엇을 더 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덜어낼 것인가에 집중했을 때 복잡한 프로젝트가 마법처럼 풀린 경험이 있습니다.

      많은 협업이 과도한 피드백과 복잡한 의사결정 구조로 인해 방향성을 잃기도 합니다. 저는 당시 모든 이해관계자의 요구사항을 나열한 뒤, 프로젝트의 본질적 가치에 기여하지 않는 80%를 과감히 제거하는 역발상을 제안했습니다. 복잡성을 더하는 것이 유능함이라 착각하는 통념을 깨고, 단순함의 힘으로 난관을 돌파했습니다.


      라포 형성과 배려가 중요!

      한지선 S.Senior (IC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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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팀원들과의 신뢰를 쌓고 라포를 형성하는 과정이 곧 저만의 소통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은 약속도 성실히 지키고, 필요한 정보는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팀원들이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서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고, 보다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봅니다.

      협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는 ‘배려’입니다. 바쁜 시기에 급하게 업무를 요청하거나 요청받는 상황에서도,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만으로도 협업의 분위기는 크게 달라집니다. 이러한 작은 배려가 쌓이면 팀의 신뢰를 높이고, 결국 더 좋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인차지의 명확한 우선순위 정리 덕분에 여러 프로젝트 속에서도 혼선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고, 좋은 협업의 출발점이 조율과 배려 있는 소통임을 깨달았습니다.


      팀즈 채널을 활용한 투명한 정보 공유

      정나현 Director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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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통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팀즈 채널을 신속히 개설하고, 1:1 메신저 사용은 지양하고 있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정보를 기반으로 소통하며 조율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효과였습니다.

      타 본부와 협업하는 프로젝트의 경우, 본부별로 채널을 나누고 자료를 별도로 이메일로 취합해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면, 중요한 정보가 누락되거나 업무 이력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 실무 담당자부터 파트너까지 모두가 하나의 채널에서 업무를 수행할 경우, 이력 관리, 자료 공유, 오류 수정, 의사결정이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