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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 IPO 상장 유형 분석! 우리 기업에 맞는 선택은?

      2026년 현재, US IPO 시장은 단순한 자본조달의 장을 넘어 ‘성공한 글로벌 기업의 인증서’로 자리 잡았다. 나스닥(NASDAQ)과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향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우리 기업들이 어떤 전략으로 입성해야 할지 전문가의 시각으로 정리해 본다.

      3D Isometric Flat  Conceptual Illustration of IPO- Initial Public Offering, Making Company Public in Stock Market


      Q. 왜 지금 ‘US IPO’인가요?

      최근 투자자들의 시선이 미국으로 쏠리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압도적인 유동성과 거래량은 물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의 표준이 된 2026년 미국시장은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가장 높은 가치를 부여합니다.

      먼저, 압도적 자금조달(Fundraising)을 꼽을 수 있습니다. 국내 자본시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국 시장의 거대한 유동성은 유니콘 기업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핵심 성장 동력입니다.

      다음으로는 글로벌 신뢰도와 브랜드자산(Brand)입니다. 나스닥 입성은 글로벌 파트너들에게 기업의 기술력과 신뢰를 증명하는 가장 강력한 언어이자, 브랜드 가치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입니다.

      마지막으로, 핵심 인재 영입의 전략적 우위(Human Resource)를 제공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국 시장에서, 미국 상장 주식을 기반으로 한 강력한 보상 체계는 전 세계 최고의 인재들을 끌어들이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US IPO를 준비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선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리스크는상장 일정 지연과 비용의 급격한 증가’입니다. SEC의 질의응답 과정 중 재무제표 오류나 내부통제 미비가 발견되는 경우, 상장 일정이 상상 이상으로 연기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주관사(IB), 로펌, 회계법인 등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크게 증가하여, 최악의 경우 상장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두 번째는 상장 직후의 유동성 고갈과 주가 폭락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기업이 무리하여 상장하는 경우, 상장 직후 보호예수(Lock up)가 종료되는 시점에 매도 물량이 쏟아져, 이를 받쳐줄 기관투자자가 없는 경우 주가는 공모가의 절반 이하로 크게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셋째로 집단소송입니다. 미국은 상장 당시 제출한 증권신고서 S-1 등 등록 서류에 작은 허위 사실이나 누락이 있어도 소송에 대한 위험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사항은 상장 목적과 그에 맞는 상장 방식의 결정입니다. 단순히 미국 시장에 진출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위험이 큽니다. 기업의 상장 목적에 맞는 상장방식, 세금이슈, 기업의 성장단계에 맞는 투자금 소요, 인지도에 따라 상장방식(전통 IPO, SPAC, Direct listing, ADR)을 결정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시장의 강력한 규제 환경 또한 중요한 고려사항입니다. 미국 증권법은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특히 PCAOB 기준의 감사, SEC의 상장승인 절차 등 미국상장기업 공시 수준의 재무제표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US IPO 상장 유형과 각 유형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US IPO의 주요 상장 유형으로는 전통적 IPO, SPAC, 직상장(Direct Listing), ADR이 있습니다.

      먼저, 전통적 IPO (Traditional IPO)를 살펴봅니다. 한국의 쿠팡이나, 네이버 웹툰처럼 미국에 지주회사를 설립한 후 글로벌 투자은행(IB)를 주관사로 공모주를 발행하는 방식입니다. 대규모 자금 조달과 안정적인 기관투자자 확보가 가능하나, 높은 수수료와 상대적으로 긴 준비 기간, 세무 이슈를 고려해야 합니다.

      스팩상장(SPAC: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은 기업인수 목적으로 상장된 Shell company와 합병하여 우회 상장하는 방으로, 상장 속도는 빠르지만 대규모 자금유출로 주가방어가 힘들고, 최근에는 SEC 규제 강화로 매력이 다소 줄어든 상태입니다.

      직상장(Direct Listing)은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바로 상장하는 방식입니다. 세계적인 음악 Streaming 기업인 스포티파이, 그리고 세계적인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회사인 팔란티어 등이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지분 희석과 보호예수(Lock up) 부담이 없으나, 이미 높은 Brand 인지도와 충분한 자금을 보유한 기업에 적합합니다.

      미국예탁증서(ADR: American Depositary Receipt)는 외국 기업의 주식을 미국증시에서 달러로 거래할 수 있게 하는 제도로, 한국의 포스코, LG디스플레이, 글로벌 기업으로는 파운드리 1위 TSMC (대만)와 반도체 노광장비 1위 ASML(네덜란드) 등이 있습니다. 본주를 해외에 옮기지 않고도 미국 시장에서 달러로 거래할 수 있고 회계, 공시 체계가 본주 상장만큼 복잡하지 않은 장점도 있습니다.


      상장 방식 및 추천 기업 유형과 주요 특징


      • Traditional IPO
        •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한 성장기업
        • 주관사(IB)의 네트워크 활용. 로드쇼를 통해 대형 기관 투자자를 확보하고 시장 안착을 꾀함

         

      • SPAC
        • 빠른 상장이 필요한 성장기업
        • Time to Market 단축전략, 이미 상장된 SPAC과의 합병하여 기간 단축. 단, 최근 SEC의 규제 강화로 상장실무 난이도와 책임부담이 전통 IPO 수준으로 크게 올라감

         

      • Direct Listing
        • Brand 인지도가 높고 자금이 풍부한 기업
        • 수수료 절감 전략. 신주 발행 없이 기존 주식을 상장. 마케팅 비용과 IB 수수료를 아끼고 싶을 때 적합
      • ADR
        • 본국 시장 지위 유지와 단계적 미국시장 접근 필요 기업
        • 국내 주식을 담보로 증서 발행.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높여 밸류에이션 재평가 유도

      끝으로 US IPO 상장을 고민하는 우리 기업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미국 자본시장은 엄격한 규제와 높은 상장 유지 비용을 요구하지만, 철저히 준비된 기업에게는 NASDAQ/NYSE 상장사라는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제공합니다. US IPO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며, 상장 준비 과정은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 투명성, 시장과의 소통 방식을 글로벌 표준으로 재정립하는 과정입니다. 상장을 고민하는 경영진 분들께 현재 우리 기업의 미국 상장 준비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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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글로벌 상장부분을 총괄하는 부회장 Bob McCooey는 필자와의 뉴욕 현지 인터뷰에서 “나스닥은 단순한 거래소가 아니라 ‘혁신의 고향’이며, 한국의 AI, K-콘텐츠, 배터리 기업들이 보여주는 역동성은 나스닥이 추구하는 가치와 완벽히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충실히 준비된 많은 한국 기업들이 US IPO를 통해,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에서 그 가치를 입증하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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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 IPO팀 황현동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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