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삼정인의 마음을 터치한!
      가장 기억에 남은 공연은?
      컬처한스푼’은 삼정인들이 직접 소개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우리만의 따뜻한 ‘문화 한 스푼’을 함께 완성해 가고 있다. 이번 호 주제는 ‘삼정인의 마음을 터치한! 가장 기억에 남은 공연은?’이다. 콘서트,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공연 콘텐츠가 쏟아지는 요즘, 삼정인들은 어떤 무대에서 가장 큰 감동을 받았을까? 삼정인이 추천하는 다양한 공연을 살펴보자.

      1


      강렬한 서커스, 인생 공연!
      🥁🪇🎵태양의 서커스 '쿠자(KOOZA)'

      노성준 Associate (ICE2)
      1
      1

      2025년 12월 5일, 약 2년 만에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내한한 태양의 서커스 ‘쿠자’를 관람했습니다. 이 공연은 제가 본 서커스 가운데 ‘서커스의 본질’을 가장 순수하고도 압도적으로 보여준 무대였어요.

      화려한 스토리 대신 곡예, 공중 묘기, 광대극, 라이브 음악이라는 태양의 서커스의 근본에 집중한 구성이라 시작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어요. 고공 줄타기와 휠 오브 데스, 공중 곡예는 인간의 한계를 의심하게 만들었고, 대사 없이도 감정을 전달하는 광대 캐릭터의 연기 역시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라이브 음악과 곡예가 완벽하게 맞물리는 순간, 이 공연을 ‘본다’기보다 살아 있는 무대 안에 들어와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토리보다 순수한 기량과 라이브의 긴장감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인생 공연입니다.



      5만 명이 하나 된 순간!
      🎵🎤🎸콜드플레이 내한공연

      신다은 직원 (Tax5)
      1
      1

      8년을 기다린 콜드플레이의 내한 콘서트는 기다림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무대였습니다. 5만 명의 목소리가 하나로 울려 퍼진 ‘Viva la Vida’와 ‘Yellow’의 명곡 떼창, 불꽃놀이가 수놓은 시원한 야외 공연의 낭만, 그리고 트와이스·BTS 진·블랙핑크 로제 등 깜짝 게스트들의 무대는 그날에만 주어진 특별한 선물처럼 느껴졌어요.

      공연의 마지막 순간, 스크린과 LED 팔찌, 조명이 함께 ‘BELIEVE IN LOVE’라는 메시지를 완성하며 관객 모두에게 사랑과 연대, 희망을 전했던 장면은 특히 인상 깊었습니다. 서로 다른 나이와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음악 앞에서 하나가 되는 순간을 직접 목격하며, 음악이 가진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압도적 퍼포먼스와 팬심 사로잡은 무대!
      🎤🎵🕺G-DRAGON
      2025 WORLD TOUR [Ubermensch]

      윤서연 Associate (IM1)
      1

      지난해 10월, 지드래곤(G-Dragon)의 8년 만의 월드 투어이자 신보 Ubermensch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다녀왔어요! 티켓은 10분 만에 매진됐고, 3만 명이 넘는 관객으로 가득 찬 공연장은 숨이 막힐 만큼 뜨거웠어요. 이 콘서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예술 경험이었어요!

      지드래곤은 무대 위에서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관객을 완전히 사로잡았고, 음악과 퍼포먼스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몰입감을 극대화했어요. 특히 사운드체크 이벤트와 무대 토크를 통해 관객과 진심으로 연결되는 순간들이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세대를 넘어 서로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공연!
      💃🕺🥁뮤지컬 ‘맘마미아’

      박유진 부장 (총무팀)
      1

      뮤지컬 ‘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ABBA)의 히트곡으로 구성되어 사랑과 가족, 성장의 메시지를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입니다.

      저는 연기자의 꿈을 품고 연기를 배우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 아들과 함께 이 공연을 관람했는데요, 공연을 마치고 극장을 나오며 아들이 “엄마, 나중에 저도 이런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모습 보여줄게요”라고 말해 그 한마디가 이번 공연을 더욱 특별하게 기억되게 해주었어요.

      ‘맘마미아’의 밝은 음악과 에너지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아들의 꿈을 응원하고 그 마음에 함께 공감할 수 있었던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함께 부르며 추억하는 콘서트
      🕺🎤🎵 god 콘서트 ‘ICONIC BOX’

      박성완 Manager (IM3)
      1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히트곡을 따라 부르며 관객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함께 나이 들어온 가수와 관객이 호흡하며, 공연 중 재치 있는 티키타카로 분위기를 채워가는 모습도 매력적이었어요.

      사실 저는 그 시절 아이돌 노래를 잘 모르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전주만 흘러나오면 ‘이 노래 알아!’하며 자연스레 따라 부르게 되더라고요. 아마도 형, 누나들이 즐겨 듣던 노래가 저도 모르게 기억에 남아, 반사적으로 튀어나온 듯해요. 하하.



      진심이 담겨진 공연!
      🎶🎸🎙️2025-26 로이킴 LIVE TOUR
      ‘ja, daumm(자, 다음)’

      송명근 S.Senior (Tax4)
      1

      노래 한 곡, 가사 한 줄마다 그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가사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노래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그 감정은 관객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돼 공연에 깊이 빠져들게 했습니다.

      특히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을 라이브로 듣는 순간, 쉽게 정의할 수 없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담담하면서도 진솔한 가사로 풀어내는 힘이 강하게 마음에 남았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잔잔한 여운이 오래 이어져, 단순히 음악을 듣는 자리를 넘어 감정을 정리하고 위로받는 순간으로 기억에 남는 콘서트였습니다.



      다시 돌아온 그룹,
      그리고 청춘의 한 페이지!
      🎸👨‍🎤🧑‍🎤오아시스(Oasis) 내한공연

      연규진 Manager (CM1)
      1

      오아시스 공연을 다시 볼 거라 생각하지 못했어요. 2009년 투어 중 오아시스 멤버인 두 형제(노엘 & 리암 갤러거) 간의 갈등이 폭발하며 공식 해체했거든요. 15년 후 2024년 오아시스가 재결합했고, 2025년 여름부터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했어요.

      이번 공연은 해체 이후 첫 내한이자, 16년 만의 한국 공연이라는 점에서 엄청난 의미가 있어요.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익숙한 전주가 울려 퍼졌고, 히트곡들로 가득 찬 셋리스트는 90년대의 공기를 그대로 소환했어요.

      또 하나 인상 깊은 점은 공연장의 분위기였는데요, 오아시스와 함께 성장한 세대부터, 전설을 직접 보고 싶어 온 젊은 관객까지 세대가 자연스럽게 뒤섞여 떼창하는 장면은 요즘 보기 드문 풍경이었어요. 마치 청춘의 한 장면을 다시 열어본 경험으로, 재관람하고 싶은 무대였습니다!



      나를 되돌아보게 한 공연
      🧅🏠🎙️양파 전국투어 콘서트
      ‘Homecoming’

      박환천 Associate (B&F1)
      1

      입사 후 약 1년간 음악을 거의 듣지 않고 지냈는데, 우연히 양파의 콘서트 소식을 접하고 공연장을 찾게 되었습니다. 첫 곡 ‘다 알아요’의 첫 소절이 울려 퍼지는 순간, 잊고 지냈던 기억과 감정들이 한꺼번에 되살아났습니다.

      무미건조했던 일상 속에서 내가 여전히 다양한 감정을 가진 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느낄 수 있었어요. 공연 제목처럼, 이 무대는 과거의 나에게 돌아가는 ‘홈커밍’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삶에 지쳐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인지조차 잊고 지냈던 제게, 다시 따뜻한 마음을 되찾게 해준 공연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감정과 취향을 잠시 내려놓고 살아오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