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600여 명의 신임 파트너들과 함께한 2025 GNPC는 글로벌 KPMG 멤버라는 소속감을 깊이 느끼게 해준 행사였습니다. 동시에 파트너로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다 시금 마음을 다지게 한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여러 교육 세션 중에서도, 8명의 신임 파트너들과 함께 강연자의 질문을 바탕으로 각자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언젠가 꼭 함께 일할 기회를 만들자고 다짐했던 ‘Leading with a Global Mindset’ 세션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협업의 정의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고 다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한정된 시장이나 부서 단위의 협업을 넘어 국가와 지역 간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협업을 바라보는 제 시야와 사고가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빌 토마스 회장님이 강조한 문장이 기억에 남습니다. 빌 회장님은 첫 공식 교육에 서 “우리가 누구이며,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셨는데, 늘 이 질문을 고민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KPMG의 성장 가속화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난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25 Global New Partners Conference(이하 ‘2025 GNPC’)가 개최됐다. GNPC는 KPMG 멤버 펌의 신임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행사이며, 삼정KPMG FY25 신임 파트너들도 현장에 참석해 전 세계 KPMG 신임 파트너들과 네트워킹하며 향후 비전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GNPC는 150여 개국의 새로운 리더십이 모이는 자리로, 개인적으로는 베이징 파견 근무 이후 글로벌 멤버 펌 구성원들과 관계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Welcome Dinner 장소에 들어선 순간, KPMG라는 조직의 위상과 전 세계 신임 파트너들이 모인 기운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고, 현장에서 들은 빌 토마스 회장님의 조언과 격려는 앞으 로 파트너로서 성장하는 데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 느꼈습니다. 각국의 신임 파트너들은 문화와 역할은 달랐지만 모두 친근했고, 저 역시 공통점을 찾은 영국인 파트너와 진한 허그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접점을 넓히고 밀착 소통하는 것이 세계 어디서든 통하는 소통의 핵심임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세션 외 시간에는 가족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을 둘러보며, 가우디 설계 아래 100년 넘게 한 층씩 완성 되어 가는 모습에서 KPMG가 걸어온 역사와 앞으로의 방향을 떠올렸습니다. 저 역시 매일의 경험을 하나씩 쌓아가며 KPMG에서 중요한 인재로 성장하겠습니다.
GNPC 덕분에 바르셀로나에 처음 가게 됐는데, 볼거리도 많고 매우 평화로운 도시였습니다. 그리고 GNPC 교육이 진행된 3일간 빌 토마스 회장을 비롯하여 현장의 시니어 파트너들이 “신임 파트너들이 우리의 미래이고, KPMG이다”라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며, 세심하게 챙겨 주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첫날 ‘Welcome to Barcelona’ 프로그램에서는 전 세계 600여 명의 신임 파트너들과 팀을 꾸려, 바르셀로나의 역사와 문 화를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들과 도시를 탐방하며,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본인을 소개할 때, 각자 맡은 업무를 중심으로 소개하는 모습을 보며 각자가 KPMG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며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는 프라이드가 느껴졌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저 역시 삼정KPMG에서 ‘플러스(+)’를 만드는 파트너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이 ‘+’가 저 혼자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팀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GNPC를 통해 글로벌 차원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목표인지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와 산업에서 활동하는 파트너들의 경험을 들으며 KPMG 네트워크가 지닌 폭넓은 전문성과 다양성을 직접 체감했습니다. 교육 프로그램 역시 글로벌 파트너가 갖춰야 할 덕목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각국에서 온 신임 파트너들과 교류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KPMG의 핵심 가치와 전문성은 국경을 넘어 통하는 공통의 언어라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국가의 파트너들이 보여 준 개방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다양성에 대한 존중은 매우 인상적이었고, 서로 다른 환경에서 쌓아온 경험을 공유하면서도 항상 배우고 협력하려는 태도에서 큰 영감을 얻었습니다. 앞으로 저 역시 KPMG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가와 산업의 경계를 넘어 협업하며 새로운 기회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파트너가 되고자 합니다. 열린 소통과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동료와 고객 모두에게 신뢰받는 리더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