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I&I Center 전경, 한국카본은 마곡 내 R&D센터를 중심으로 소재·부품·서비스를 아우르는 복합기능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40년 이상의 연구개발로 이끄는 복합소재 혁신
1984년 설립된 한국카본은 40년 이상의 연구개발과 시장 개척을 통해 복합소재 분야의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이다. 독창력의 기본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탄소섬유프리프레그를 상용화하며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고, 낚싯대용 탄소섬유 소재를 세계 시장에 공급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후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된 LNG선 단열재로 영역을 확장, 특히 LNG 운반선의 핵심 기자재인 극저온(–163℃) 보냉 시스템을 국산화하며 세계 조선 3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아울러,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은 Mark-III 계열 단열재를 기반으로 세계 LNGC 프로젝트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왔다. 현재는 ‘Link to a Lighter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스포츠·레저부터 항공우주까지 일상과 산업 전반에 특화된 경량·고기능 복합소재를 공급하며 미래 소재 기술의 방향성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카본의 다양한 복합소재 제품군/ 한국카본 소재를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부품
# 극한 환경에 최적화된 소재로 모빌리티 및 LNG 단열재 기술 경쟁력 강화
한국카본은 탄소·유리섬유 기반 프리프레그, 유리섬유 페이퍼, LNG 단열재를 비롯한 핵심 복합소재를 생산하며, 모빌리티(자동차, 철도, 항공우주, 조선해양),인더스트리얼(건축, 인프라, 전자, 모바일·디스플레이), 라이프스타일(스포츠·레저) 등 넓은 산업군에 고기능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복합소재는 경량화, 극저온 보냉, 열 차단, 전파 흡수·차폐, 친환경 기능 등 ‘복합기능’을 구현하며, 지상·해상·항공·우주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무인기, 위성 등 첨단 항공우주 산업에서 요구되는 극한 환경 대응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LNG 운반선 핵심 기자재 분야에서 축적한 보냉·단열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암모니아 등 차세대 친환경 연료 운반체 적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카본은 소재 사업을 기반으로 부품 사업까지 확장하며글로벌 모빌리티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JEC World, ADEX, InnoTrans 등 국내외 전시회에서 최신 복합소재와 부품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 복합기능 솔루션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한국카본 복합기능 솔루션은 소재부터 부품 및 제품, 엔지니어링 및 솔루션, 평가 및 분석까지의 단계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다. 기초 연구부터 프로토타입 제작·검증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자체 공정팀과 소재 연구소를 통해 응용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기술적 통합으로 고객의 니즈를 한 번에 해결하는 역량을 지녔다. 특히 2023년 마곡산업 단지에 설립된 R&D 복합공간 ‘한국카본 I&I Center’는 복합소재·부품 개발, 설계, 연구가 융합되는 거점으로, 첨단 산업용 제품의 상용화를 이끄는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카본은 이를 바탕으로 4개의 계열사, 6개의 사업장, 10개의 공장, 2개의 R&D센터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워크로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유럽–아시아–북미를 연결하는 수주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2018년 베트남 빈푹성에 생산기지를 설립하여 대량생산을 통한 글로벌 양산 체제를 본격화했으며, 3년 전 슬로바키아 소재 항공기 부품 제조사 c2i 인수에 이어 최근엔 미국 현지 진출로 대륙별 거점 확보를 추진 중이다. 이는 공급망 블록화를 극복하고, 무인기 소재 분야의 미국 인증 절차를 효율화하며, 현지화된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시계 방향으로) 슬로바키아 소재 항공기 부품 제조사 c2i/ 한국카본 밀양 본사 전경/ MARK-Ⅲ LNG선 탱크 내부 단면도, 한국카본은 LNG 운반선의 핵심 기자재인 극저온(–163℃) 보냉 시스템을 국산화하며 세계 조선 3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가치의 실현
한국카본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전사적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존 사업 모델을 친환경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속적인 태양광 발전 설비 도입으로 2024년 6월까지 약 1,712MW의 전력을 자체 생산·소비하며 평균 6.94%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약 789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2024년 초 추가로 2개 공장에 태양광 설비를 구축했으며, 2030년까지 약 6,500톤의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소재 기술 개발을 통해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있다.
2013년 설립된 국내 최초 중간처우시설인 밀양희망센터를 통해 지난 12년간 약 200명의 중간처우자의 안정적 자립과 사회 적응을 지원해 왔다. 또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 화학공학·생물공학 분야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발전기금 지원, 지역 하천 수질 개선과 생태환경 회복을 위한 관리·보전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