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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즌은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기업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송금·결제·정산 등 핵심 B2B 금융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금융 인프라를 구축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설립 이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2024년 627억 원의 매출 달성과 함께 2025년 3월 코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더즌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이중화(Dual Network) 기술에 있다. 이중화 기술이란 두 개의 독립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어느 한쪽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네트워크가 즉시 거래를 이어받도록 설계된 구조를 말한다. 더즌은 이중화 기술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핵심 가치인 안정성과 무중단 운영을 보장하며, 언제 어디서든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안정적인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더즌은 Web2 중심의 전통 금융망과 Web3 기반 디지털 자산 영역을 연결할 수 있는 기술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향후 ▲국경 간 전자상거래 ▲해외 송금 ▲글로벌 기업 정산 등에서 새로운 금융 수요를 충족시키며, Web2 와 Web3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금융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더즌은 꾸준히 성장 중인 주력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무인 환전 키오스크 서비스인 ‘더즌 익스체인지’는 전년 대비 약 300%의 거래액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중이다.

또한, 환전을 넘어 ▲국내 최초 택스 리펀드 서비스 ▲올리브영·다이소·CU·GS25 상품권 판매 서비스 ▲외국인 관광객 대상 티켓 판매 등 다양한 관광 부가 서비스를 접목함으로써 외국인을 위한 종합 금융 인프라로 발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더즌은 국내에서의 안정적 금융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 대형 기업집단 삼포에르나 그룹 산하 뱅크 사하밧 삼포에르나(BSS)와 ‘D-banking’ 솔루션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업계 최초로 디지털뱅킹 솔루션의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더즌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현지 핀테크 기업, 디지털 월렛 사업자, 이커머스 플랫폼, 금융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를 주요 고객군으로 그들의 서비스에 직접 연결 가능한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고자 한다.

해외 진출에서 돋보이는 강점은 단순한 기술 공급을 넘어 현지 환경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 더즌은 국내에서 검증된 네트워크 안정성과 보안성을 기반으로 글로벌-로컬 하이브리드 금융 모델을 구현해 각 시장의 특수성과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킨 경험이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경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확장 가능한 글로벌 금융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더즌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 전산망 고도화 ▲이중화 인프라 안정성 검증 ▲실시간 거래 모니터링 등 핵심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금융보안원 표준 및 국제 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자금세탁방지(AML)·고객신원확인(KYC) 체계를 강화해 국내외 규제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국경 간 결제 및 디지털 자산 활용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각국의 규제 환경을 면밀히 분석하고 현지 파트너와 협업하여 합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서비스 구조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더즌은 단기적 성과를 넘어 장기적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금융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서비스 안정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결제·정산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나아가 전 세계 어디서든 더 쉽고, 더 빠르며, 더 안전한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글로벌 파이낸셜 게이트웨이로 도약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