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대내외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기관은 고환율, 내수침체 장기화로 기업대출 연체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은행과 비은행의 부실채권(NPL) 정리 및 매각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년 1분기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규모는 17.7조 원까지 확대된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신규 부실채권이 증가하면서 금융기관의 부실자산 정리 수요는 높아질 전망입니다. 특히 국내은행은 중소기업과 개인사업자 관련 상업용·주거용 담보 채권 물량을 중심으로 매각에 나설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습니다.
NPL 전업사들은 2023년부터 2025년 중 약 22조 원에 달하는 NPL을 소화했으며, 2026년 2분기 평균 매입률은 68.2%를 기록했습니다. 선제적으로 자금을 확보한 NPL 전업사들이 입찰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조달 금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엄격한 NPL 매입 기준 제시 및 지방 부동산 부진에 따른 회수 기간의 장기화가 예상됩니다.
본 보고서는 최근 부실채권 시장 동향과 주요 이슈를 분석하여 2026년 하반기 부실채권 시장을 전망했습니다. 본 보고서를 통해 NPL 시장에 참여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사업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