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려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6년째 연례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및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고착화 및 양극화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정부의 통상정책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각 국은 재정우위 전략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내수 부양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서는 2026년 국내외 주요 경제 이슈로 ①트럼프 리스크, ②저성장 고착화와 양극화, ③확장적 재정정책, ④확장적 통화정책, ⑤금융시장 변동성을 꼽았습니다.
글로벌 무역환경 및 통상정책 불확실성이 심화되며 수출 영향도가 높은 국내 주요 산업의 위축이 예상되지만 일부 업종에서는 기술 혁신, 수요 반등, 해외 진출 등으로 성장 지속 및 수익성 제고를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2026년 국내 주요 23개 산업의 기상도를 살펴보면, 반도체와 화장품은 ‘매우 긍정적’, 스마트폰, 조선, 제약·바이오, 항공,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은행, 증권 등 7개 산업이 ‘긍정적’인 업황을 맞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디스플레이, 에너지·유틸리티, 건설, 게임, 유통, 보험 등 8개 산업은 ‘중립’, 자동차, 철강, 해운을 비롯한 6개 산업은 2025년보다 성장세가 다소 둔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6년은 침체와 회복이 교차하는 환경에서 도전적인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본 보고서를 통해 산업 흐름을 선제적으로 진단함으로써, 다가오는 2026년을 붉은 말의 기운처럼 강한 추진력과 변화의 에너지로 가득 채우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