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탄소중립 여정에 대한 첫 번째 성적표를 발행하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 28th, COP28)가 약 2주간의 일정 끝에 최종합의를 이루고 12월 13일 폐막했습니다.
COP28은 최종합의문에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Transition away from fossil fuels)’이라는 표현을 담으면서, COP 첫 총회 이후 28년 만에 ‘화석연료 탈피’에 전 세계가 합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3배 확대, 개도국을 위한 손실과 피해 기금과 기후 클럽(Climate Club)의 공식 출범 등도 괄목할 만한 성과로 지목됩니다. COP28 최종합의문에 대해 앨 고어 전 미국 부통령은 절반의 대책이라는 아쉬움을 나타냈지만, “비로소 기후위기가 화석연료로 인한 위기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COP28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참여가 두드러졌습니다. 에너지, 자동차, 소프트웨어, 금융 등 각 산업별 선도기업이 에너지 전환에 따른 신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장 전략을 구현하는 데 여념이 없는 모습입니다.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대한 의무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도 탈탄소 기술 경쟁력 확보 등 넷제로 대응 전략 마련에 더욱 더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 보고서에서는 COP28 기간 동안 다루어진 주요 논의 사항에 대해 분석하고, 그에 따른 국내 산업 영향을 고찰하여 기업의 전략 수립 시 고려할 사항을 선별하였습니다. 본 보고서가 국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