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Story

2020년, AI 기술의 발전이 본격화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AI 윤리를 준수하기 위한 다양한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그러나 AI의 상용화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일반 소비자 대상 서비스까지 확대되면서 기존의 윤리적 가이드라인만으로는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주요국들은 본격적으로 AI 관련 규제 및 법안 마련에 나섰고, 그중 가장 앞서 발표된 것이 바로 유럽연합(EU)의 AI 규제법, EU AI Act이다. 

EU AI Act는 2026년 8월부터 EU 내에서 출시, 유통되는 모든 AI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EU 시장에 진출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전면 시행 이전까지 반드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나아가 유럽 시장에 직접 진출하지 않는 기업들 역시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 미국 등 주요국에서도 AI 규제가 빠르게 구체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  

기업들은 이러한 글로벌 규제 흐름에 맞춰 AI 시스템에 대한 맞춤형 관리 정책과 AI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를 수립해야 한다. EU AI Act를 시작으로, 향후 시행될 다양한 AI 규제법과 기준들을 자사 AI 모델 및 시스템 운영 정책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기존에 보유한 AI 윤리 원칙과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기준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규제법을 준수하고, 주요국의 AI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을 참고하여 기업에 적합한 관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기업이 개발·출시하는 AI 모델 및 시스템의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EU AI Act의 주요 의무사항을 반영한 AI 모델 및 시스템 라이프사이클 기반 리스크 관리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

삼정KPMG는 EU AI Act를 중심으로 글로벌 AI 규제 및 기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AI 리스크 관리 체계를 새롭게 수립하거나 기존 체계를 강화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기업의 AI 거버넌스 수립 경험을 바탕으로, EU AI Act 규제에 국한되지 않고, 기업의 내부 조직, 프로세스,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AI 관리 정책 및 리스크 관리 프레임워크를 설계한다. 

또한 KPMG 글로벌 AI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통해 유럽 현지의 EU AI Act 전문가들과 협업하며, 최신 규제 동향과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삼정KPMG의 AI 서비스 기획 및 구축 경험을 토대로 AI 리스크 관리 툴의 상세 기획과 기술 검증(PoC)까지 아우르는 End-to-End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U AI Act는 세계 최초 AI 규제법으로서, 단순히 유럽 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국내외 AI 규제 대응의 기준점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정KPMG는 글로벌 규제를 포괄하는 기업의 AI 거버넌스 체계 수립을 지원함은 물론, 규제 모니터링 및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 기획 및 구축 서비스까지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