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픈놀은 “사람들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주자”라는 비전으로 2012년 4월에 설립됐다. AI에듀테크 기반으로 기업들의 채용을 도와주고 구직자들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다양한 취업, 창업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이번 호에서는 AI 직무기반 커리어 교육 및 채용 서비스 기업 오픈놀을 소개한다.
2012년 4월에 설립된 ㈜오픈놀은 AI에듀테크 기반으로 기업들의 채용을 도와주고 구직자들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취·창업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다양한 SW 직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AI를 적극 활용한 미니인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주로 이용하지만 경력자, 이직자뿐만 아니라 중·장년층, 경력단절녀, 취업취약계층 등 대상을 확대하여 모두의 동반자가 될 수 있는 생애주기 이력 관리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구인•구직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 미니인턴
오픈놀의 주 사업은 AI를 활용한 구인·구직 온/오프라인 매칭 플랫폼 ‘미니인턴’이다. 기존에는 학력, 자격증, 대외활동 등과같이 스펙 만들기에 치중했던 배경에는 공채를 통해 사람을 뽑은 뒤 직무 능력을 개발시켰다. 하지만, 점차 직무중심의 실무형 인재 채용을 원하는 기업들이 늘어났다. 이에 오픈놀은 미니인턴을 통해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면서, 구직자에게 구인기업의 실무를 온/오프라인으로 경험시켜주고, 매칭함에 따라 기업과 구직자에게 상호 이득을 제공하고 있다.
오픈놀은 2017년에 미니인턴 서비스를 론칭했다. 론칭 후 3년간 꾸준히 성장해왔으며, 그간의 운영 노하우와 데이터 셋이 완결성을 갖게 되면서 2019년 기점으로 급성장했다. 그 결과 2022년 말 기준으로 누적 회원 수는 51만 명, 기업 수는 6,000개 사 이상이며 2023년 지금도 지속 증가 중이다.
미니인턴의 성장 요인··· 채용시장 해체&채용방식 변화&트렌드 변화
미니인턴의 성장 이유로는 크게 3가지의 요인이 있다. ①채용시장의 해체 ②코로나19로 인한 채용방식의 변화 ③글로벌 트렌드의 변화이다. 과거에는 채용, 이직, 퇴직과 같은 고정된 틀이 존재했지만 현재는 N잡러, 긱 워커, 헤드 헌팅처럼 고정된 시장의 형태가 깨져 분화 중인 채용 시장에 변화를 미니인턴 플랫폼 서비스를 통해 선제 대응하여 분화된 채용시장에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코로나19는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오프라인을 온라인으로 전환시켰다. 채용과 교육 역시 오프라인 위주에서 온라인으로 전환이 요구됐다. 오픈놀은 온라인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아가 메타버스를 통해 온라인이지만 오프라인처럼 보다 입체적이고 현장감을 제시해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많은 선진국들에서는 직무중심의 채용, 스펙 없는 채용을 기업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이는 오픈놀의 비전인 “사람들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주자”와 동일하다. 한편, 오픈놀은 2021년 청년고용촉진부문 대통령상 수상 및 6년간 10회의 우수 취창업교육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AI를 활용해 기업 맞춤 프로젝트 추천, 구직자 맞춤 에듀케이션 제공 등을 통해 사업성진단 A등급도 받게 됐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기술특례상장유형으로 2023년 6월 30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신사업으로 시니어 사업 영역 확대할 것
오픈놀은 AI 채용 플랫폼 서비스 ‘미니인턴’의 대상을 기존의 대학생·취준생에서 중·장년층으로 확장한다. 현재 심각한 중·장년층 장기실업 문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 확대를 결정했으며 은퇴자 구직 지원, 중년 일자리 프로젝트, 사회적 기업 개발 등 중·장년을 위한 직업 지원 및 매칭 서비스를 제공해 채용 플랫폼 서비스의 다양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사업 확장을 통해 미니인턴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노년층 고용 지원이라는 광범위한 사회적 목표 추구로 오픈놀의 채용 시장 입지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은퇴한 중·장년들의 사회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 기업들은 중·장년의 경험과 지혜로 성장하며, 나아가 지역사회의 경제적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력단절 여성, 장애인 등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모두가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일자리 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고립 청년 지원 사업으로 청년들 취업 촉진 활동 전개
지난 2021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고립 청년 지원 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들의 취업촉진을 목표로 자신감 향상, 진로 설정, 취업 준비 등의 프로그램이 시행 중이다. 고립 청년들이 자립할 다양한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뿐만 아니라 청년들을 위한 공간 지원 사업, 커뮤니티 지원 사업, 진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은둔 청년이 가장 많은 서울을 기점으로 하여 점진적으로 전국 단위로 프로그램을 확장할 예정이다. 전국의 20곳 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