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ent+

㈜엑스게이트는 ‘네트워크 보안’이라는 한 가지에 집중하며 14년간 성장해 온 국내 IT 보안 기업으로, 정보자산 위협에 대비하는 보안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방화벽(F/W), 가상사설망(VPN), 침입 방지시스템(IPS), SSL 가시화 솔루션 등의 네트워크 보안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은 국정원 CC(공통평가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엑스게이트는 지난 2023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2010년 설립 이래 작년까지 CAGR 29.41%를 기록했다. 2018년까지 매출은 130억 원대였으며, 2020년 200억 원을 돌파했고, 작년에는 매출 약 383억 원과 영업이익 54억 원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금융·통신·국방·SOHO 사업자등 3,500여 개 이상의 고객사에 안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 편의점 점포 수는 5만 3,900여 개이며, G사를 제외한 모든 편의점에 유·무선 통신이 가능한 엑스게이트 VPN이 운영되고 있다. 이는 전체 시장의 70%가 넘는 점유율이다. 편의점 뿐 아니라 패스트푸드점 등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을 연속 석권하며, 국내 VPN 시장 1위를 계속 지키고 있다. 또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공급되는 ‘4세대 나이스E-VPN’ 사업,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사업, 온북 사업 등 국가 주도 전략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다.

엑스게이트는 전체 인력의 60%가 R&D와 기술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속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과 지능적이며 고도화되는 정보 침해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창립 이래 꾸준히 전문 기술 인력구성에 노력하고 있다. 지난 3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된 110억 중 80%도, 양자암호 기반 VPN, 홈 시큐리티 디바이스, 차세대방화벽(NGFW), IPS(침입방지시스템) 등의 연구 개발에 투자하여 더욱 안정성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위협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안 시장의 생태계가 확장됨에 따라 엑스게이트의 향후 전망도 밝다. 코로나 시대를 거치며 비대면이 일상화됐고, 데이터 보안이 중요 요소로 급부상했다. 정부 주도의 디지털 뉴딜사업을 필두로 암호화 통신 등의 투자가 대폭 증가했으며, 국내 정보보안 시장은 CAGR(15~22년) 15%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보안 시장의 성장 동력에 발맞춰, 새로운 기술인 양자를 적용한Quantum-VPN과 홈네트워크 보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공략, 미래 시장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양자 기술은 전 세계적 관심을 받아 가파르게 성장 중으로, 글로벌 양자 통신 시장은 2030년 24조 5,793억 규모가 될 전망이다. 엑스게이트는 이에 대비해 올해 상반기, 통신사 SKT와 양자기술 전문 기업 IDQ와 합작한 Q-VPN을 개발했다. 엑스게이트 VPN 제품에 QRNG(양자 난수 생성기)를 탑재하여 상용화를 완료했으며, 미래 양자 기술 시대에 대비한 가장 뛰어난 보안 성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21년 아파트 40만 가구가 해킹당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 차원의 홈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법령 강화와 보안 요구사항이 강화됐다. 엑스게이트는 정부의 보안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하면서, 건설사의 요구사항인 가격 경쟁력과 기술 경쟁력(H/W, S/W)까지 갖추고 있는 홈 네트워크 전용 보안 솔루션 상용화했다. 전담 TF 구성과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끝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중장기 경영 목표를 수립하여 단계별 해외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 아시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와 오세아니아, 중동, 미주 지역까지 확장하려 한다. 특히 중동 지역 내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파트너 비즈니스를 통한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중동 지역 시장조사와 함께 타깃 지역의 파트너십 계약을 진행 중이며 현지 투자 또한 고려 중이다. 이처럼 엑스게이트는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