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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달과 혁신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을 망라하는 확장현실 기술은 물론, 초거대 인공지능(AI) 챗봇의 등장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 열풍이 불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신기술로 탄생한 새로운 용어와 자동차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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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현실(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총망라하는 용어다. 사용자는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거나 혼합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실례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홀로렌즈의 경우 안경 형태로 현실 공간과 사물 정보를 파악해 3차원 (3D)을 표시해 확장현실을 보여준다. 확장현실은 교육, 헬스케어,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퀄컴, 구글과 손잡고 확장현실(XR)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2월 1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서 “퀄컴, 구글과 차세대 XR 생태계를 구축해 모바일의 미래를 다시 한번 변화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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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에이아이(OpenAI, openai.com)가 개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챗은 채팅의 줄임말이고 GPT는‘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앞 글자를 딴 것이다. 사용자가 대화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춰 대화를 함께 나누는 서비스이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물론, 논문 작성, 번역, 노래 작사·작곡, 코딩 작업 등 광범위한 분야의 업무 수행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AI와는 확연이 다르다.

챗GPT가 월 사용자 1억 명을 돌파하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와 같은 AI 챗봇을 장착한 검색 서비스 ‘빙(Bing)’을, 구글은 챗봇 ‘바드(Bard)’를 발표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정보기술(IT) 기업들도 챗GPT에 맞설 AI 기술 개발 성과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네이버, 카카오, SKT, KT를 비롯해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 등 게임사들도 AI를 활용한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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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는 전 세계 30개국 915명의 자동차 및 관련 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자동차 기업 경영진의 78%는 2030년까지 대부분의 차량이 온라인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경영진의 37%는 향후 5년간 소비자의 자동차 구매 결정에 주행성능이 ‘매우중요하다’고 꼽았다. 한편, 브랜드·이미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32%로, 지난 조사 대비 크게 상승했다.

2026년까지 전기차에 5천억 달러 이상 투자하겠다는 자동차 기업들의 발표에 따라 소비자는 다양한 선택권을 갖게 돼, 다양한 전기차 중에 하나를 고르기 위해서 브랜드·이미지를 더욱 중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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