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초정밀부품제조기업, ㈜에이치와이티씨
2차전지 초정밀부품제조기업 ㈜에이치와이티씨는 2000년 한영정공으로 시작해, 2005년 현재 사명인 ㈜에이치와이티씨로 변경했으며, 이후 2022년 8월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이번 호에서는 최고의 기술력과 도전정신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에이치와이티씨(HYTC)를 소개해본다.
# 기업회생 위기를 넘어! 2차전지 초정밀부품 집중하며 고공성장
㈜에이치와이티씨는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전극 제조 공정, 조립공정 , 활성화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의 다양한 부품을 제조, 공급 중이다. 과거에는 2차전지 정밀부품 외에도 공조 튜브 압출 금형인 PFC 금형과 LED용 프레스 및 사출금형 등을 주력해왔다. 특히, 2012년에는 PFC 금형 기술 기반의 공조 튜브 제품 제작을 위한 공장을 청주에 직접 건설해 사업의 확장을 도모했다. 하지만, PFC 튜브의 원재료 가격의 상승과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 하던 PFC 금형의 고객사들이 경쟁자로 전환됨에 따라 영업 환경이 악화됐다. 아울러 L ED 산업의 중소기업적합업종 지정에 따른 시장의 축소가 이어짐에 따라 2016년 10월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회생절차 시 청주 공장의 매각과 함께 공조 튜브 압출 사업을 중단했고, 공장 매각대금을 통해 회생 채무 상당 부분을 상환해 1년도 지나지 않은 2017년 7월에 기업회생을 조기 종결했다.
이 위기를 기회로 삼은 ㈜에이치와이티씨는 기업회생 종결 이후 2차전지 부품 시장에 집중하게 됐다. 2016년부터 각국이 탄소배출 저감 목표를 발표하면서 전기자동차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증가했고, 이에 따라 2차전지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전방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2차전지 장비에 대한 부품 수요 또한 증가하면서 2017년 이후 매년 매출 성장을 이루고 있다. 다수의 제품 중 전극 커터는 기존 가공방법 개선을 통해 고객사의 획기적인 불량률 감소에 도움을 주었으며, 권심류의 경우 기존 제품의 형상을 수정해 품질 개선을 이뤄냈다. 이런 혁신 활동들은 대량 수주로 이어졌으며, 안정적인 품질과 짧은 납기 대응으로 고객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설계 단계에서부터 고객사의 제조 수율 향상을 위한 고객 맞춤형 컨설팅으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한편, ㈜에이치와이티씨는 신제품 개발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2차전지를 제조하는 노칭 장비에 사용하는 노칭 금형에서, Over-Hual 시간 및 비용을 줄여 고객사 사용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새로운 TYPE의 노칭 금형을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공장 신설도 고려 중이다.
# 국내를 넘어 해외로 도약! 2차전지 글로벌 시장 선도할 것
㈜에이치와이티씨는 해외 법인 설립으로, 고객사의 해외 투자 확대 및 시장 수요 증가 등에 대응하고 있다. 2019년 9월에는 글로벌 사업을 위한 첫 발판으로 중국 남경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2020년 2월에는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2022년 7월에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 법인의 매출이 확대됨에 따라, 현지의 부품 생산 및 서비스 제공의 편의성을 위하여 2022년 1월 신규 공장부지 및 건물을 취득했으며, 기존 대비 향상된 생산능력을 구축했다.
추후 헝가리 법인도 추진할 계획이며, 미국의 테네시, 조지아 등에도 추가적인 법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급변하고 있는 2차전지 시장에 해외 각 거점인 중국, 유럽, 미국 법인을 운영하여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아가고 있다.
# 숙련된 전문가들과 함께 인재 육성에도 앞장서
㈜에이치와이티씨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밀가공 장비와 이를 운용하는 다수의 숙련된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다. 정밀가공장비의 경우 인력의 숙련도에 따라 제품 가공을 위한 프로그램의 설계 능력에 차이가 발생하며 이는 제품의 생산 능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1명의 정밀가공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에는 5~7년의 기간이 필요한데, ㈜에이치와이티씨 생산부서 팀장급 인력은 모두 10년 이상 근속자들로 이루어져 있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장비 운영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에이치와이티씨는 매년 젊고 우수한 인재 채용의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