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의 기회를 잡아라!
나라별 가장 주목해야 하는 이슈는?

GKP 컨퍼런스의 일환으로 10월 31일에는 해외 투자 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체코, 베트남, 뉴질랜드 총 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가마다 최신 이슈와 한국 기업들의 투자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이번 호에서는 6개국에서 가장 주목하는 이슈를 현지 전문가를 통해 들어본다.
issue
멕시코 - 원산지 조건의 충분한 타당성 검사와 적절한 인력 투입 고려해야
top

* Contact: 멕시코 Korea Desk 김태우 Director (taekim@kpmg.com.mx)


최근 발효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미국의 전기차 보급 시장이 앞당겨졌고, 이로 인해 북미 전기차 최종조립, 전기차 부품 북미 의무사용 비율을 충족시키기 위해 멕시코의 입지적 위상이 증진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 역시 관심이 높은 상 황이다. 혹시 멕시코 진출을 고려한다면 원산지 조건에 대한 충분한 타당성 검사와 숙련되고 저렴한 멕시코 인력 활용, 그리고 이익의 최소 10%를 근로자에게 배분하거나, 강성노조와 매년 단체협약을 맺는 등에 대해 진출 초기부터 세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높은 GDP 성장률과 중국 대체 시장으로 떠오른 베트남
top

*Contact: 베트남 Korea Desk 이준석 Director (Junseoklee2@kpmg.com.vn)


코로나19로 베트남 내외수요 감소로 경제 성장 둔화를 보였으나, 2022년부터 제조 활동 재개와 소매, 운수업, 창고업 부문의 회복에 힘입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특히, 팬데믹 영향에도 긍정적인 성장을 유지(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와 비교했을 때 유일하게 GDP 성장)해왔으며, 향후에도 동남아 지역 내 타 국가들보다 높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맞물려 중국 내 임금 상승 등으로 글로벌 제조사들은 대체 시장을 모색 중이며, 대체 시장으로 베트남이 각광받고 있다.

직접 투자 위한 미국 내 생산 확장 고려해야 할 때
top

*Contact: Atlanta Office 홍정기 파트너 (chong@kpmg.com)/ LA Office 곽 훈 파트너 (hkwak@kpmg.com)/ New York Office 이경렬 파트너 (KKlee@kpmg.com)


지난 8월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은 현재 미국에 진출했거나, 또는 투자 예정인 한국 기업 간 희비를 엇갈리게 한다. 이 법은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완화한다는 명분으로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에너지 보급, 취약계층 지원 확대, 일자리 창출 및 노동자 보호, 의료비 지원, 기업 최저한세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등의 기회 요인이 많지만, 미국 내 조립 공장을 가동할 때까지 대당 최고 $7,500의 보조금의 받지 못하는 완성차 업체는 미국 시장에서 다소 불리한 위치에 설 가능성이 높다. 현재 미국은 산업 경제 재건에 막대한 금액을 지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은 한국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한국산 제품을 수출만 하는 방식이 아니라 직접 투자를 통한 미국 내 생산으로 확장을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뉴질랜드 - 규제가 적고, 외국인 투자에 긍정적인 나라
top

*Contact: 뉴질랜드 Korea Desk 김현진 S.Manager (jeankim1@kpmg.co.nz)


뉴질랜드는 외국인 투자 규제가 적고, 양도 소득세 등 자본이득에 대한 과세가 없어, 세계적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감소하는 추세임에도 꾸준히 FDI가 늘고 있다. 현재 뉴질랜드 정부는 환경과 에너지에 관심이 많고, 전기차 구매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관련 인프라에도 활발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인구대비 사회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라 정부에서도 교통 인프라 개발과 공공주택 공급에 많은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기술력 부족으로 해외건설 업체 의존도가 높아, 한국의 고급 기술과 경험이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의 심장 체코, 여러 보조금 등으로 투자 메리트 커
top

*Contact: 체코 Korea Desk 박상진 S.Manager (sangjinspark@kpmg.cz)


전 유럽에 인플레이션이 확대돼 높은 물가상승률과 임금상승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전력 및 용수에 대한 가격도 급상승해 기업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하지만, 유럽 국가 중 상대적으로 임금 및 인프라에 대한 장점, 그리고 입지적으로 유럽 중심지에 위치한 체코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이다. 아울러, R&D 및 바이오산업에 대한 국가적인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현재 생산(제조)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규정 또한 유리한 방향으로 개정 중에 있어 투자에 대한 메리트는 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 저탄소 배출 & 미래 먹거리 산업에 주목
top

*Contact: 캐나다 Korea Practice 정현철 Director (henrychung@kpmg.ca)


현재 캐나다는 저탄소 배출 정책 및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힘을 쏟고 있다. 한 가지 예로 EV 배터리 산업은 저탄소 & 미래 먹거리라는 국가적 지향점에 매우 부합해 SIF (Strategic Innovation Fund) 지원 대상에 해당된다. SIF 지원을 받을 경우 자본적 지출(CAPEX) 대비 상당 부분(10~30%)을 연방정부와 주 정부로부터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 신규 진출 기업은 유리한 조건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다. 이외에도 R&D에 대한 세제 지원, 각 지방 정부 차원에서의 세제 혜택 등을 고려하면 캐나다가 매우 매력적인 투자처로 많은 한국 기업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한편, LG Energy Solution 온타리오주 진출과 관련해 캐나다 KP팀이 SIF Application 서비스를 제공, 결과적으로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제공받게 되어, 이에 대해 매우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