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MG 2022 CEO Outlook
불확실성 시대, 글로벌 CEO의 경제 전망 및 성장 전략은?

KPMG는 매년 글로벌 CEO들의 기업 및 경제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담은 CEO Outlook(글로벌 CEO 설문조사 리포트)을 발간하고 있다. 올해 8회째 발간된 CEO Outlook에는 전 세계 11개국 1,325명의 CEO가 참여했다.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글로벌 CEO들이 기업 전략을 어떻게 수립하고 있는지 그 방향성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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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CEO Outlook에는 글로벌 경영진들이 바라보는 향후 3년간 기업 및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을 담았다. 아울러 경기 침체가 기업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담았다.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올해 조사에서는 글로벌 CEO들의 우선순위 변화가 나타났다. 글로벌 CEO의 86%는 향후 1년 내 경기 침체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CEO의 58%는 경기 침체가 비교적 짧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71%는 경기 침체가 향후 1년간 회사 수익에 최대 10%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CEO들은 향후 3년간 세계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응답률은 2022년 8월에는 71%까지 상승하며, 팬데믹이 본격화되었던 시점 이후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또한 CEO의 85%는 향후 3년간 자사의 성장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글로벌 CEO들은 비즈니스 확장 및 혁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려는 의지를 보이며, M&A에 높은 관심을 보인 응답자는 47%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CEO의 76%는 경기 침체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 또한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며, 응답자의 81%가 이에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향후 3년간 기업 성장에 위협이 되는 주요 리스크로는 혁신 기술, 운영적 측면, 규제적 측면을 선정했다. 환경변화와 기후변화, 기업 평판 리스크 등도 성장을 위협하는 요소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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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가 중시하는 3가지 키워드 ···‘기술(Tech) · 인재(Talent) · ESG’

올해 설문조사 결과, 글로벌 CEO들은 ‘기술(Technology)’, ‘인재(Talent)’,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세 가지 키워드에 집중하고 있었다. 가속도를 내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혁신 기술을 성장의 기회로 연결시키고,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며, ESG 경영을 위해 기업이 무엇을 준비하고 실행해야 할지 전략을 세우는 CEO의 모습이 부각됐다.

빠른 기술 환경 변화는 혁신을 불러일으키지만, 기업의 리더 관점에서는 기술 변화를 리스크 요인으로도 보고 있다. CEO들은 기술적 리스크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며 디지털 투자를 중시하고 있다. CEO의 72%는 시장 선도자(First-mover) 또는 빠른 추격자(Fast-follower)로서의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적극적인 디지털 투자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했다. CEO 4분의 1 이상이 향후 3년간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디지털화(Digitalization)가 필수적이라고 답했다.

사이버 보안을 기업의 주요 전략으로 중시하는 모습도 나타났다. CEO 중 77%가 기업의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요소로 정보 보안을 꼽았다. 72%가 랜섬웨어 공격에 대응하는 계획이 있다고 답했지만, 사이버 공격에 대한 대비가 불충분하다고 답한 비율은 2021년 13%에서 2022년 24%로 증가했다.

CEO들은 조직 운영의 최우선 전략 중 하나로 인재 관리를 우선시 하고 있다. 향후 3년간 조직 성장을 위한 운영 우선순위를 조사한 결과, CEO들은 핵심 인력을 보유하고 유치하기 위해 직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를 고민하는 ‘직원 가치 제안(Employee Value Proposition)’을 1순위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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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74% ··· ‘디지털과 ESG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불가분하게 연관’

ESG 시대를 맞이하면서 ESG 경영에 대한 CEO의 고민도 깊어졌다. CEO의 45%는 ESG 전략이 기업의 실적에 기여했다고 답한 동시에, 69%는 ESG 공시 및 투명성에 대한 이해관계자(고객, 임직원, 투자자, 지역사회)의 요구가 증가했다고 했다. 글로벌 CEO들은 넷제로를 달성하는 데 전문지식과 기술 보유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22%는 전문지식 및 기술의 부족으로 ESG 관련 솔루션 구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CEO의 17%는 ‘그린워싱(Green Washing·위장 환경주의)’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우려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는 2021년 8%와 비교해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CEO의 74%는 디지털과 ESG에 대한 전략적 투자는 서로 불가분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으며, ESG 경영에 대하여 높아진 사회적 기대에도 대응할 수 있다.

KPMG 글로벌의 빌 토마스 회장은 “글로벌 팬데믹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인플레이션 등의 난관이 짧은 시간 내 발생하며 혼란을 야기했지만, 글로벌 CEO들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회복력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며, 오늘날 마주하고 있는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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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들이 말하는 불확실성 시대의 기업 및 경제 성장(KPMG 2022 CEO Outl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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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연구원 • 이효정 상무 (hyojunglee@kr.kpm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