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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들의 다양한 캠페인이 등장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탄소제로를 의미하는 CF100이란 용어와 달러의 강세 현상을 의미하는 신조어에 대해 배워본다. 이어, 우리나라 친환경차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는 기분 좋은 소식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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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언제, 어디서, 얼마나 사용하든 24시간 동안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공급받는 것을 뜻한다. 이를 통한 궁극적인 목표는 전력의 탈탄소화이며, 풍력, 태양광, 수력 외에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원자력발전, 연료전지 등을 통한 전력도 포함된다.

RE100(Renewable Electricity 100%)으로는 탄소중립 달성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구글과 국제연합 유엔 에너지, 유엔 산하 지속가능에너지 기구 등이 함께 만든 캠페인이다.

CF100은 전력 부문에서 탄소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점에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과 차이가 있다. 구글의 경우에는 2017년 RE100을 달성한 뒤, 2018년부터 미국 일리노이주 데이터센터에서 재생에너지 발전소 대상 전력거래계약을 체결하고 CF100을 이행 중이다.

 

달러의 강세 현상을 이르는 말로, 올해 들어 국제금융 시장에서 드높여진 달러화의 위상을 의미한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파른 정책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침체 위협으로 인해 달러 가치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엔화 대비 가치는 24년 만에, 유로화 대비 가치는 20년 만에 최고로 뛰었다. 주요 교역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올해들어 현재까지 12%가량 치솟았다. 우리나라 원화 대비 달러 가치도 10% 이상 상승했다.

‘킹 달러’ 현상은 글로벌 패권국인 미국이 건재(健在)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달러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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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승용차 수출 전년 대비 2.5%↑··· 친환경차 수출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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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차량 반도체 수급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어려운 여건에도 ‘친환경 승용차’ 수출은 확대되고 있다. 7월 29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2년 2분기 및 상반기 승용차 교역 현황’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은 222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했다.

이중 친환경차 수출액이 72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3% 급증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전체 승용차 수출액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은 상반기 기준 2020년 21.6%, 지난해 23.5%, 올해 32.7%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차종별 비율은 ▲하이브리드(12.6%) ▲플러그인하이브리드(4.0%) ▲전기차(16.0%)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