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 요인 중 하나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꼽히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을 표현하는 신조어도 나타났다. 이번 호에서는 ‘푸틴플레이션’과 ‘서비스형 인공지능’에 대해 배워본다. 통계 자료를 통해 K-푸드 인기도 실감해보자.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의 원인을 제공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인플레이션을 합친 신조어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직·간접적인 물가상승 현상을 의미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주요 생산품인 원유, 밀, 옥수수, 해바라기씨유 등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는데 차질을 빚으며 물가가 급상승세를 보였다. 해바라기씨유의 가격은 2019년 대비 4배 올랐고, 국제 곡물 가격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울러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올해 초 70~80달러 사이에서 거래됐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난 3월 130달러를 돌파했다.
기업이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를 의미한다.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하기에 빠르고 안정적이며, 비교적 저렴하게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자체적으로 AI 기술을 개발할 역량이 부족한 기업들에게는 투자 규모, 투자자금 등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이에 수많은 비(非) IT 기업이 AIaaS를 통해 AI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현재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오라클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SK텔레콤,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국내 기업이 AIaaS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기술과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에 따르면 AIaaS 시장은 2023년 13조 원 이상 규모로의 성장이 전망된다.
K-푸드 인기 고공행진!···라면 & 막걸리 인기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코로나19 대유행과 세계적인 물류난에도 K-푸드 인기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 외에도 미국, 일본 등에서 K-푸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6월 7일 통계청과 증권가에 따르면 5월 라면수출실적(잠정치)은 7,59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월 매출 기준 사상 최고치다. 막걸리도 K-푸드 바람을 이어가고 있다. 5월 막걸리 수출액(잠정치)은 135만 5,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었다. 한편 지난해 K-푸드 수출액은 전년보다 15.1% 증가한 113.6억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올해 5월까지의 농수산식품 누적 수출액이 52억 달러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