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트럼프 2.0 시대' 국세·관세·통상 전략 세미나 개최

2025.01.20. [머니투데이]

 

삼정KPMG가 내달 5일 서울 강남구 아모리스 역삼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트럼프 2.0 시대 국세·관세·통상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공식 취임하면서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새로운 통상 정책이 전 세계 경제에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과의 교역 비중이 높은 한국은 전례 없는 변화에 민첩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세미나는 새로운 통상 정책에 따른 국내 기업의 영향을 분석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첫번째 세션에선 강길원 삼정KPMG 세무자문부문 부대표가 보편관세 도입에 따른 국세와 관세의 정상가격,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 조건 등 영향을 논의하고 이전가격 정책 관리 방안에 대한 해법을 안내한다.

김태주 세무자문부문 전무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편관세 부과,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 협정(USMCA)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같은 기존 세제혜택 변화와 미국 관세법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며, 우리 기업의 대응 전략을 살펴본다.

박원 컨설팅부문 전무는 트럼프 2기 행정부 통상 정책의 주요 내용을 분석하고 실현 가능성을 진단한다. 수입규제 정책변화와 개정된 반덤핑·상계관세법의 적용 방향, 주요 산업별 대응 방안을 제언한다.

윤학섭 세무자문부문 대표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기존 대중 견제를 넘어 보편적 관세 부과, 미국 중심의 공급망 재편 등 전방위적인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우리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세미나는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해 한국 기업이 국제무역 환경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삼정KPMG는 트럼프 1기 행정부 이전부터 FTA(USMCA 포함) 원산지 판정 시스템 구축, 수입규제 조사 대응, 이전가격 통합 자문, IRA 대응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현지 법인 운영을 지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