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그 이후, 헬스케어 산업에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

지난 몇 년간 헬스케어 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병상과 인력 부족, 의료용품 수급 문제 등과 같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와 같은 어려움은 헬스케어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습니다.

대표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의 유형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상황적 특수성과 디지털 기술의 폭발적인 발전이 융합되면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예방 등의 분야로 확대되었습니다. 헬스케어 서비스 대상의 경우 디지털이 불편하고 낯설었던 고령층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가 높아짐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의 주 고객층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질병분야에서는 헬스케어 디지털화의 가속화로 실시간 치료와 관리 기술이 발전하게 되면서 만성질환이 새롭게 부상하는 사업분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코로나19 이후 다차원·비선형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헬스케어 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보았습니다. 또한 볼룬티스, 리봉고, 아이리듬, 라일라 등 변화의 바람에 대비하는 글로벌 기업의 사례 분석을 통해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기업에게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디지털 리터러시(Digital literacy): 디지털 플랫폼 안에서 명확한 정보를 찾고, 평가하고, 조합하는 개인의 능력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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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우리는 변화의 정점에 서있다

     ① 의료 서비스 유형의 변화: 미래를 대비하는 전자 백신, ‘디지털 전환’

     ② 의료 서비스 대상의 변화: 디지털 헬스의 주고객으로 부상하는 고령층

     ③ 의료 서비스 질병의 변화: 치료와 관리가 모두 필요한 만성질환의 부상 

II. 글로벌 기업 사례를 통해 살펴본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

III.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대응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