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킹, 금융산업 지형 변화의 서막
오픈뱅킹, 금융산업 지형 변화의 서막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국내외 오픈뱅킹 관련 정책 동향과 주요 금융기관 및 핀테크기업들의 대응을 살펴본 보고서로 Issue Monitor 제108호 『오픈뱅킹, 금융산업 지형 변화의 서막』을 발간합니다.
전세계적으로 IT와 금융이 융합한 핀테크(Fintech)가 확산되면서 핀테크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고객 금융데이터의 활용도 제고,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과 소비자 효용 증대, 금융산업의 혁신과 공정한 경쟁의 장을 조성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 영국을 비롯하여 호주, 홍콩 등 주요 국가는 금융기관 외 핀테크기업 등 제3자가 금융데이터와 금융결제망에 보다 용이하게 접근하도록 ‘오픈뱅킹(Open Banking)’을 정책적으로 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2016년 금융결제원 주도의 금융권 공동 오픈플랫폼 구축에 이어 2019년중 공동 오픈 API의 전면 개편 등 단계적으로 금융결제망이 개방되며 본격적으로 오픈뱅킹 시대가 도래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금융권은 선제적으로 오픈뱅킹에 대응하여 ‘플랫폼으로서의 뱅킹(BaaP)’ 전환을 위하여 API 개발자용 포털 개발 등 핀테크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으며, 핀테크기업 역시 오픈뱅킹을 통해 또 다른 혁신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국내 금융권 또한 은행권 공동 오픈플랫폼 참여와 더불어 개별적으로 오픈 API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픈뱅킹으로 금융소비자와 핀테크기업을 중심으로 금융산업의 축이 이동되는 한편, 금융산업 내 분업화와 재결합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 인해 핀테크기업 등은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한편, 기존 은행 등은 ‘위기와 기회’라는 과제에 놓여있습니다. 본 보고서를 통해 시장참가자들이 오픈뱅킹으로 인한 금융산업 내 협업과 경쟁의 새로운 장을 전망하고, 금융산업의 지형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향성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Overview
Executive Summary
오픈뱅킹의 개념 및 부상 배경
- 오픈뱅킹의 개념
- 오픈뱅킹 정책의 도입 배경
- 오픈뱅킹, 개방형 혁신의 기회
- 오픈뱅킹의 리스크, 고객정보보호와 정보보안
국내외 오픈뱅킹 정책 동향
- EU와 영국, 고객정보에 대한 오픈 API의 공개 의무화와 정보보호 법제화
- 미국, 시장 자발적 차원에서 금융권의 정보공유를 위한 원칙 제시
- 호주, 조회형 API 공개를 4대 은행에 우선적으로 의무화
- 싱가포르∙홍콩∙일본, 오픈뱅킹의 도입 및 노력 의무 부과
- 한국, 은행권 공동 오픈플랫폼 구축에 이어 오픈뱅킹의 법제화 추진
글로벌 금융권의 오픈뱅킹 대응
- 기존 금융권의 BaaP 전환과 핀테크 기업의 또 다른 혁신 모색
- 핀테크 기업의 오픈뱅킹 활용과 사업화
- 기존 금융권의 적극적 오픈뱅킹 활용과 대응
국내 금융권의 오픈뱅킹 대응
- 은행권 공동 API를 활용한 핀테크 기업의 출현
- 국내 은행의 오픈 API 구축과 경쟁을 위한 준비
오픈뱅킹을 통한 협업과 경쟁의 시대 도래
- 오픈뱅킹 시대의 본격적 도래
- 은행, 위기 속의 기회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