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IEA에 따르면 석유 수요증가는 둔화되는 추세입니다. 특히, 선진국은 석유수요
감소가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신흥국의 수요증가에도 석유수요의 성장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포스트 오일 시대의 도래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국제적 공조 확장,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발전과 발전단가 하락, 전기자동차의 확산과 같은 에너지 시장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기인하며 이에 따라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와 같은 청정에너지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본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각국 정부의 탈석유화 정책을 살펴보고, 글로벌 석유기업들의 탈석유화 전략과 이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국제석유기업(International Oil Company, IOC)들은 기존 석유사업에서 벗어나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까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열 더치 쉘(RoyalDutch Shell), 엑손모빌(Exxon Mobil), 쉐브론(Chevron), 토탈(Total), BP(British Petroleum) 등 석유메이저 뿐만 아니라 사우디의 아람코(ARAMCO), 러시아의 로즈네프트(Rosneft), 중국의 시노펙(Sinopec) 등 국영석유기업(National Oil Company, NOC)들도 신성장 동력을 청정에너지에서 찾고 있습니다. 한편, 단기의 석유화학, 중기의 천연가스, 장기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을 취하고 있는 글로벌 에너지기업들과 달리 국내 석유기업들의 비정유 부문은 아직까지 대부분 석유화학에 머무르고 있다는 데에 한계가 있습니다.

본 보고서는 우리 기업들에게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미래 전략수립의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론: 저무는 석유 시대 

∙ 석유의 황금기가 지나가고 있다

 

에너지 시장 환경의 변화

∙파리기후협약(Paris Agreement)를 지지하는 기업들

∙청정에너지 관련 기술발전과 발전단가 하락

∙전기자동차의 확산

 

각국 정부의 탈석유화정책

∙ 서구국가들의 탈석유화 정책

∙ 중동국가들의 탈석유화 정책

 

국제석유기업(IOC)의 탈석유화 전략

∙ 석유메이저들의 사업다각화

 

국영석유기업(NOC)의 탈석유화 전략

∙ 중동, 러시아, 중국 석유기업들의 사업다각화

 

결론 및 시사점

포스트 오일 시대, 기업들의 전략은?